▶ 마이클 석씨 백악관 인턴 선발. 문정민 회장, 부시 대통령 초상화 선문
뉴욕한인 마이클 석 씨가 백악관 인턴(White House Fellows)으로 최종 선정됐다.석씨는 정계나 공공 서비스 진출, 고급 공무원을 희망하는 학생 또는 사회초년생에게 가장 좋은 기회로 여겨지는 백악관 인턴의 최종 선정자 12명 중 유일한 한인으로 뽑혔다.
"미 정계로 진출할 수 있는 백악관 인턴의 최종 선정자가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히는 석씨는 현재 맨하탄 소재 코넬 메디컬센터에서 정형외과 전문의로 활동중이며 헬스 케어 변호사 자격증도 갖고 있다. 또 아시안 아메리칸으로는 처음으로 ‘미 메디컬 협회 이사회(AMA)’의
회원으로 발탁되기도 했다.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최종 임명을 받은 2003~2004년도 12명의 백악관 인턴들은 오는 9월1일부터 다음해 8월31일까지 1년간 풀타임으로 백악관에서 법률, 정치, 의학, 비영리 기구, 헬스케어 등에 관한 전반적인 실무를 보조, 수행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또 인턴들은 고위급 공무원들의 특별 보좌관으로서의 임무도 맡으며 미 정부의 국내외 각종 정책 토론과 세계 곳곳의 출장에 동행, 현장 지식을 습득하게 된다.
백악관 인턴 프로그램에는 매년 1,000여명이 지원하고 있으며 지역별로 1차 30명을 선발한 뒤 이중 10여명을 최종 선발한다. 일레인 차오 노동부 장관, 톰 존스 CNN 회장, 마사 에반스 미 적십자 회장 등이 역대 백악관 인턴으로 활동한 바 있다.
뉴욕 한인들이 미 정부와 조지 W 부시 대통령을 지지하는 의미가 담긴 초상화를 조지 W. 부시 대통령에게 전달했다.
서울플라자 문정민 회장은 내년 열리는 미 대통령 선거를 위해 23일 맨하탄 쉐라톤호텔에서 열린 기금모금 만찬 행사에 참석한 부시 대통령에게 서양화가 박창서 화백이 그린 부시 대통령 초상화를 직접 전달했다.
기금모금 행사 준비위원인 문 회장은 "한미동맹 50주년과 미주한인 이민 100주년을 맞아 한인사회의 성원을 부시 미대통령에게 전하고 싶었다"며 "초상화는 한국의 서양화가 박창서씨의 작품으로 5, 6월 두달에 걸쳐 완성됐다"고 말했다. 전달된 초상화는 워싱턴 소재 부시 대통령 선거 캠페인 본부에 소장된다.
이날 행사에는 브루클린 한인회 김금옥 회장, 새정치 여성연대 이연주 회장, 이경노 한인회 수석 부회장 등 한인 1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이날 행사장 밖에서는 미주한인봉사교육단체협의회(NAKASEC), 청년학교 관계자들이 부시 정부의 대 이민자 차별 정책을 규탄하는 집회가 열렸다.
NAKASEC 윤승규 사무국장은 "부시 정부가 9.11 이후 이민자들을 차별하는 갖가지 정책을 펼치고 있다"며 "현정부는 실패를 거듭하는 경제정책과 왜곡된 이민자 정책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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