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한인드라이클리너스협, "제조사 회장 협상 유효 답변"
뉴욕한인드라이클리너스협회(회장 김준현)는 30일 플러싱 금강산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이 달 중순 이탈리아 현지에서 맺은 세탁기계 공동구매 협상과 관련한 설명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준현 회장은 "일부에서 공동구매와 관련해 잡음이 일었지만 이탈리아 제조회사인 피난치아리아 그룹의 지노 비아치 회장으로부터 이번 협상이 유효하다는 확실한 답변을 받았다"며 "페루자의 렌자치사, 볼로냐의 F.M.B 그룹과 맺은 양해각서에 따라 제4세대 세탁기계를 예정대로 공동 구입할 것"이라고 못박았다.
또한 F.M.B 그룹으로부터 들여오는 기종과 관련해서는 "보텍스를 만드는 피르비매틱사의 생산라인에서 주문자상표부착방식(OEM)으로 제조되는 ‘그린테크’ 기종"이라고 밝힌 뒤 "캘리포니아를 제외한 미국 전역 독점수입사인 OK머시너리를 통해 도입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최홍경 협회 고문변호사는 "서류를 검토한 결과 피르비매틱사의 모회사인 F.M.B의 지노 비아치 회장이 협회와 맺은 양해각서가 유효하다고 분명히 밝혔고 공동구매 사업에 별다른 문제가 없다"고 덧붙였다.
협회는 이번 공동구매를 통해 회원들이 기종을 교체할 경우 기계 계약서 사본을 협회에 제출하면 잔금 계산시 4,000달러 상당의 공동구매 할인쿠폰을 지급할 계획이다. 김준현 회장은 "이번 공동구매 프로그램으로 인해 영세 대리점 및 시설업자에게 파급될 막대한 영향을 고려해 6개월 전부터 장비회사 전체를 상대로 우편 등 여러 가지 방법으로 참여를 요청했고 세탁기계장비협회와 오랜 논의를 거치는 등 수많은 노력을 병행해왔다"며 "이와 관련한 잡음이 계속될 경우 책임소재를 엄중히 가려 이에 상응하는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다.
<장래준 기자>
jraju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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