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월19일 홍명보 출전 LA-NY.NJ 축구 식전행사로
▶ 대표팀. 교회팀 각각 대결...이민 100주년 기념
미주 한인 이민 100주년을 기념하는 뉴욕 한인 대표팀-뉴저지 한인 대표팀, 뉴욕 한인 교회팀- 뉴저지 한인 교회팀의 친선 축구 경기가 4월19일 자이언츠스태디움에서 열린다.
뉴욕축구협회(회장 신규성)와 뉴저지축구협회(회장 심경구)는 29일 모임을 갖고 ‘영원한 리베로’ 홍명보가 선수로 활약하고 있는 LA 갤럭시와 뉴욕·뉴저지 메트로스타즈(Metrostars)의 정규 시즌 경기가 열리는 4월19일 식전 행사로 이같은 친선 축구 경기를 갖기로 결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친선 경기는 LA 갤럭시-NY·NJ 메트로스타즈전(오후 7시30분)이 열리기 약 3시간45분 전인 오후 3시45분부터 시작된다.뉴욕과 뉴저지축구협회는 각 팀마다 20명의 선수를 선발하고 전·후반 25분씩 경기를 하기로 했다.
뉴욕교회팀은 현재 뉴욕순복음교회를 중심으로 선수 구성을 준비하고 있으며 뉴저지에서도 교회 연합 대표팀이 참가할 계획이다. 신규성 뉴욕축구협회장은 "뉴욕과 뉴저지 축구협회가 친선 경기를 갖는 것은 처음"이라며 "양창원 단장을 중심으로 30세 이전의 젊은 선수들로 대표팀을 구성하겠다"고 말했다.
뉴욕한인회와 뉴저지한인회, 100주년 기념사업회 등 한인단체와 함께 뉴욕한국일보는 이번 한인 친선 경기를 비롯, 홍명보 선수의 경기를 특별후원한다. 뉴욕한인회 김석주 회장은 "지난해 월드컵에 이어 이번 축구 경기를 한인사회 전체의 축제로 만들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자이언츠스태디움에는 태권도 시범과 풍물놀이 공연 등 한인 이민 100주년을 기념하는 다채로운 행사가 열려 지난해 월드컵에 이어 다시 한번 ‘붉은 함성’이 울려 퍼질 것으로 보인다. ESPN은 이날 경기를 중계방송할 예정이다.
메트로스타즈의 이명우 한인담당자는 "구단측에서 이날을 ‘한국 문화유산의 날’로 정하는 등 높은 관심을 갖고 있다"며 "뉴욕과 뉴저지의 한인 동포들의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주찬 기자> jc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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