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업자들 사이에 유명브랜드 로고가 부착된 가짜상품 밀수행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연방세관이 최근 발표한 통계자료에 따르면 구찌, 프라다, 루이뷔통, 버버리 등 한인들이 선호하는 명품 로고가 부착된 모조상품을 한국으로부터 밀반입 하려다 미국내 공항에서 적발된 건수는 지난 2001년 한해동안 총 287건으로 적발된 물건의 시가총액은 284만 달러에 달했다.
세관에 적발된 모조품중 의류 및 핸드백이 전체의 60%를 차지, 이들 상품에 대한 수요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동안 세관에 적발된 한국산 모조품의 시가총액은 4년전인 99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 모조품 밀수가 여전히 활기를 띠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2001년 한해동안 미국 공항에서 적발된 한국산 모조품은 아시아 국가 중 중국, 홍콩에 이어 세 번째로 많았다. 그러나 핸드백의 경우 한국에서 들여오다 적발된 건수가 아시아 국가를 통틀어 가장 많아 한국이 가짜 핸드백 수출왕국임이 입증됐다.
연방세관 관계자는 "모조품은 보따리 상인들이 소량으로 반입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수입업자들이 일부 영세 통관업자들과 짜고 서류를 조작, 대량 반입하는 경우도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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