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 경제정책 지속적 추진"
▶ 장수만 뉴욕총영사관 재경관
장수만 뉴욕총영사관 재경관은 29일 코리아소사이어티 주최 오찬 연설회에서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 경제정책 방향’이란 주제로 강연하고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는 현 정부가 역점을 두어 온 개혁 경제정책을 일관성 있게 지속적으로 추진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과 일본, 중국 등 뉴욕주재 외국 정부기관 및 투자회사 관계자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에서 장 재경관은 "노 대통령 당선자의 경제 정책 방향은 한국경제를 글로벌 스탠더드로 맞추는 데 중점을 두고 이를 위한 지속적인 개혁을 단행하는 것"이라며 "주요 개혁 내용은 크게 기업과 금융, 노사, 규제완화, 공공 부문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 재경관은 또 "차기 정부는 외국인들이 기업을 하거나 생활하기에 아무런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더욱 많은 경제자유지역을 지정할 계획"이라며 개방확대 정책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재벌정책과 관련 "노 대통령 당선자의 재벌정책은 무조건적인 반재벌이 아닌 공정하고 투명한 시장 구축을 위한 범주에서 이뤄 질 것"이라며 "시장 지배력이 남용되거나 약자와 이해관계의 권익이 부당하게 침해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말했다.
장 재경관은 또한 외국인 투자가들이 가장 걱정하는 노사문제에 대해 "노사정 위원회의 기능과 위상을 조정해 실질적인 합의기구로 이끌어 새로운 노사 협력모델을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장 재경관은 공정한 소득분배와 여성 복지 및 여성들의 사회 진출을 늘리는 정책이 확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노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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