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사단(興士團)은 우리 민족의 선각자 도산 안창호(1878∼1938) 선생이 민족의 자주 독립과 인물 양성을 위해 90년 전 설립했습니다. 한국의 역사와 전통을 바탕으로 국가 사회 발전에 이바지할 사명감을 가진 지도적 일꾼을 양성하기 위한 ‘회원 수련 활동’을 해오면서 국민 의식 향상을 위한 ‘시민 사회 교육’, ‘청소년 지도 육성’과 다양한 ‘공익 사업’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25일 뉴욕한인회관에서 열린 흥사단 뉴욕지부 재창립 총회에서 뉴욕지부장으로 선출된 장철우(사진) 목사(뉴저지 그레이스 감리교회)는 흥사단을 이렇게 소개하며 앞으로 흥사단의 무실·역행·충의·용감 등 사대정신을 지표로 뉴욕일원 한인 사회발전을 위해 건전한 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강조한다.
"무실은 거짓을 버리고 참을 사랑하고 실질을 존중하는 정신입니다. 역행은 빈말보다 실천하고 목표를 향해 꾸준히 노력하는 정신이며 충의는 모든 일에 정성을 다하고 사람에게는 신의를 지키는 정신, 용감은 매사에 굳은 의지를 가지고 진취적이며 능동적인 태도를 발휘하는 정신입니다."
장 지부장은 앞으로 월례회와 수련회, 연례 행사를 통해 청소년 지도 육성 및 사회 교육 활동을 전개 할 예정이라고 밝힌다.
1913년 5월 샌프란시스코에서 창립된 민족운동단체인 흥사단은 일제 강점기에는 민족 독립 운동 단체로서 국권 회복에 기여할 인물 양성에 노력해오다가 해방 후에는 국민계몽 운동 단체로 자유와 민주 사상을 고취하는 역할을 했다. 21세기를 맞아 시대의 요청에 부응하기 위해 3대 시민 운동으로 ‘민족통일운동’, ‘투명사회운동’, ‘교육·청소년운동’을 설정하고 적
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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