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사회의 도움으로 협회가 발전한 만큼 앞으로 이익의 사회환원 차원에서 장학사업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지난 24일 제9대 뉴욕한인냉동공조협회장에 취임한 최봉호(사진) 신임회장은 "회원들이 같은 업종에 종사하는 경쟁 상대가 아니라 서로 이해하고 양보하는 사이로 지내면서 협회가 큰 발전을 해왔다"며 "고객들에게는 전문적인 기술로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안으로는 우애와 친목 속에 서로 협조하면서 동포사회에 꼭 필요한 단체가 되도록 노력해왔다"고 말했다.
94년 오존 파괴물질로 규명된 프레온가스 사용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자 한인업자들끼리 협회를 설립해 정보 교환과 기술 교류를 해왔는데 동종 업종끼리의 과당 경쟁을 막기 위해 협회 광고에 44개 회원사의 명단을 수록하는 등 남다른 단결력을 과시하고 있다.
또 협회 운영비를 아끼기 위해 회원사가 돌아가면서 협회 사무실을 운영해 안정적인 재정을 이룩한 점도 자랑거리다. 제9회 냉동인의 밤 행사에서는 한인 여성 홈리스를 위한 쉘터인 무지개집에 기금을 전달하는 따뜻함도 보여줬다.
최봉호 회장은 "장학위원회를 별도로 구성해 본격적인 장학사업을 추진 중이며 이와 함께 한인 사회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구상 중이다"라며 "60여개 회원사가 주류 업체를 대상으로 새로운 시장 개척을 계속하고 있으며 한인 고객들에게는 합리적인 가격에 고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의; 718-786-2542
<장래준 기자>
jraju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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