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지역 해병 장교들의 모임인 청룡회(회장 최명식)는 23일 플러싱 대복 연회장에서 올 첫 정기모임 겸 신년 하례식을 갖고 최 회장을 차기 회장으로 연임, 선출했다.
김포사단 포병대대 중대장 출신 70년 대위로 예편한 최명식(60) 회장은 "청룡회의 자랑은 선배에 대한 존경과 후배에 대한 사랑"이라며 지난해 시작, 2세들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장학사업을 계속 전개할 계획을 밝혔다.
2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이날 회의는 순국선열과 먼저간 전우에 대한 묵념으로 시작, 축도, 격려사, 임원선출, 자유토론 순서으로 이어졌으며 2002년 한해 집행된 회계보고가 있었다.
한편 현재 뉴욕 지역에서 행병 장교 출신은 예비역 장성인 남상휘, 송인명씨를 비롯, 모두 33명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청룡회는 6.25 전쟁과 월남 파병 등 공산화를 막기 위해 순직한 유공자들을 추모하고 이민 생활 속에서 일어나는 어려움을 서로 힘을 합해 이겨나가기 위해 99년 첫 모임을 가졌다.
<신용일 기자>
yishi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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