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내리연합감리교회가 백혈병에 걸린 8세의 한인 소녀 염예다나(미국명 앰버 염)양 살리기에 나섰다.
아펜젤라기념 내리연합감리교회 고한승 담임목사는 22일 "교회 염기섭 집사의 2남1녀 중 차녀인 예다나양이 지난해 백혈병에 걸려 치료를 받던 중 이달초 병이 재발해 골수이식이 시급하게 됐다"며 "지난 19일 임원회를 열어 ‘예다나 살리기 위원회(Amber Foundation)’를 구성하고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고 말했다.
’예다나 살리기 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이현직 장로는 "뉴저지 칼스다트에 살고 있는 예다나양은 6개월 내에 유전자가 같은 사람의 골수를 이식 받아야 살 수 있는데 오빠, 남동생과도 유전자가 맞지 않아 큰 어려움에 처했다"며 "오는 26일 낮12시반부터 뉴저지 웨스트 패터슨에 위치한 내리연합감리교회(973-237-1102)에서 채혈 행사를 열 계획이며 다른 교회로의 채혈 행사의 확산 및 모금 운동 등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뉴저지 워렌의 제이슨 오(16)군은 병원 절차상의 문제로 골수 이식 수술이 일주일 연기돼 오는 29, 29일 양일간 해켄색 병원에서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또 백혈병 치료를 위해 한국에서 온 김명수군도 현재 유전자가 비슷한 사람 4명과 정밀 검사를 진행중이다. 당초 김 군과 비슷한 유전자를 가진 사람은 9명이 발견됐지만 1명은 연락이 안됐고 4명은 정밀
검사결과 유전자가 일치하지 않아 나머지 4명과의 검사가 실시되고 있다.
<장래준 기자>
jraju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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