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민사회 정치력 신장은 결집된 힘으로..."

"이민사회의 정치력 신장은 혼자 힘으로는 절대 이룩할 수 없습니다."
매트 애이헌(민주·사진) 뉴저지주 하원의원(제 38 선거구)은 22일 본보와 가진 단독 인터뷰를 통해 "유권자 등록시 정당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애이헌 의원이 관할하고 있는 뉴저지 하원 제 38 선거구는 포트리와 에지워터, 클립사이드 팍, 릿지필드, 리틀페리, 파라무스, 로다이 등 한인 밀집 지역이 대거 포함돼 있다.
애이헌 의원은 "미국의 정치 제도는 어떤 개인의 힘으로는 그 무엇도 달성하기 힘들다"며 "유권자 등록시 민주당이든 공화당이든 어떤 정당을 택해 단체적인 차원에서 정책이나 목적을 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애이헌 의원은 "한인들이 교육 위원회를 비롯한 각종 사회 단체에 활발하게 참여할 것을 당부하고 싶다"며 "사회의 각종 이슈에 참여하는 것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주 하원의원 사무실은 관료제도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의 불편함을 덜어줄 수 있는 곳"이라며 "정부와 관련된 일로 관련 기관에 연락을 취해야 될 경우, 하원의원 사무실의 도움을 받으면 시간을 훨씬 더 절약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애이헌 의원은 동료 지역 정치인들과 함께 오는 2월 18일 오후 7시 포트리 레크리에이션 센터에서 한인사회를 위한 지역 사회 참여 세미나를 개최할 계획이다.
애이헌 의원은 "이번 행사는 결코 정치적 목적을 둔 자리가 아니다"라며 "한인들이 미 주류사회 참여를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마련한 일종의 교육 세미나"라고 말했다.
지난 98년 페어라운 시의원으로 당선되면서 정계에 입문한 애이헌 의원은 지난 2001년 현 하원의원직에 당선됐다.
<정지원 기자> jwjung@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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