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대 뉴욕한인회장 선거가 두달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자천타천으로 회장 후보로 거명되고 있는 주요 인사들이 탐색전을 겸한 물밑 경쟁을 벌이고 있다.
본인의 공식적인 의사 표명과 관계없이 현재 회장 후보로 오르내리고 있는 뉴욕 한인사회 주요 인사는 지난 선거에 출마했던 김기철 전 한인회이사장과 김동빈 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뉴욕협의회장, 박두현 현 뉴욕한인회 수석부회장, 장정수 전 평통회장 등이다.
또 일부에서는 김석주 한인회장의 재선 출마 가능성도 점치고 있으며 박준구 부회장 등도 나서지 않겠느냐고 관측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까지는 확실한 출마 의사를 밝힌 후보가 없는 상태로 거명 후보들 역시 공식적인 입장 표명을 꺼리고 있다.
일부에서는 김기철 전 이사장의 출마를 기정사실화하고 있지만 그는 "아직은 입장을 밝힐 때가 아니다"라며 조만간 출마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한인사회에 많이 알려지지 않은 의외의 인물이 출마할 가능성도 있어 한인회장 선거에 이래저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회장 선거는 현 회장 임기 만료 전 3월 세 번째 일요일에 실시해야하며 한달전에 공고토록 하고 있는 선거관리위원회 운영규정에 따라 이번 선거는 3월16일 실시된다.
이에따라 뉴욕한인회는 늦어도 2월초에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하고 이사회의 인준을 받을 예정이다. 김석주 회장은 "선관위 규정대로 3월 셋째주 선거가 치뤄질 수 있도록 2월초에 선관위를 구성하겠다"고 말했다.
<김주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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