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TC 접수 불평신고의 43%...미국내 70만명 피해
신분도용 범죄가 극성을 부리고 있다.
연방무역위원회(FTC)에 따르면 지난해 신분도용 신고 건수는 전체 불평신고의 43%를 차지하는 38만건에 달하고 있다.신분도용 범죄는 대부분 타인의 크레딧카드나 소셜시큐리티번호를 훔쳐 돈을 빼내가는 것이었다.
FTC는 미국내 70만명 가량이 신분도용 범죄의 피해자였으며 일인당 평균 1,000달러 이상의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FTC에 보고된 불평 건수 중 2번째는 인터넷 경매로 인한 피해로 전체의 13%를, 인터넷 서비스 관련 피해는 불평 건수의 6%를 차지했다.
민간소비자보호단체 관계자들은 신분도용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일년에 2번 이상 크레딧 리포트를 확인해보고 개인 서류 등을 함부로 버리지 말 것을 권했다. 또 오래된 물품 구입 영수증이나 소셜시큐리티 번호가 적혀있는 서류를 잘 간직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FTC의 불평 신고 중 신분도용은 2001년 8만6,000건에서 지난해 16만2,000여건으로 2배 이상 늘어났다.또 이중 42%가 크레딧카드 사기였으며 은행과 셀룰러폰 어카운트를 이용한 사기 행위도 많았다.
<김주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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