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 뉴저지에 위치한 갈보리무궁화한국학교(교장 이덕균 목사)가 18일 개최한 ‘민속잔치’ 행사에 학생 및 학부모 350여명이 참석, 한국 고유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갈보리무궁화한국학교가 한인 1.5세·2세들에게 한국의 민속 예절과 풍습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개최했으며 참가한 학생과 학부모들은 윷놀이, 제기차기, 팽이치기 등의 민속놀이를 함께 즐겼다.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학생들은 그 동안 한국학교에서 배운 ‘세배’를 학부모와 할머니, 할아버지에게 드렸고 학부모들은 미리 준비한 학용품을 학생들에게 전달했다. 또 학생과 학부모들이 편을 나눠 윷놀이, 제기차기, 팽이치기를 겨루기도 했다.
이밖에 교내 동요대회에서 입상한 학생들이 노래를 불렀으며 학부모들이 학생들에게 ‘까치까치 설날은’, ‘고드름’ 등 동요를 가르쳐주는 시간도 있었고 일부 학생들은 그 동안 준비한 부채춤을 선보이기도 했다.
한국학교 이승은 교감은 "한국 고유의 명절인 설날을 맞아 1세들은 향수와 옛추억을 되살리고 1.5세·2세들은 우리 민족의 전통 역사를 체험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많은 민속행사를 실시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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