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교육국 조엘 클라인 교육감은 21일 기자회견을 갖고 뉴욕시 공립 초·중학교의 커리큘럼을 통일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공립교육 개혁안에 따른 세부지침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올 가을학기부터 뉴욕시 영재학교 등 성적이 우수한 200여개의 일부학교를 제외하고 모든 초·중학교의 읽기, 쓰기, 수학 과목의 커리큘럼이 같아진다.
영어과목의 경우 새로운 커리큘럼에 따라 교재가 전면 수정되며 교과목 중 읽기가 강조돼 킨더가튼에서 3학년의 경우 읽기와 쓰기 시간이 2시간으로 확대되며 모든 학교 도서관에 발음 중심의 교재가 보충, 배치된다.
또 4~9학년은 읽기 및 쓰기 교재를 중점적으로 배치한 학교 도서관을 마련하고 교과서 이외의 읽기 목록을 추가하며 매일 1시간30분의 읽기 시간을 의무적으로 지정할 계획이다.
수학과목은 킨더가튼~5학년은 ‘일상 수학(Everyday Mathematics)’, 6~8학년은 ‘실력 수학(Impcat Mathematics)’, 고등학교는 ‘뉴욕 수학 A(New York mathematics)’이라는 통일된 교재를 사용하게 된다. 또 킨더가튼~2학년은 하루 1시간, 3~8학년은 75분의 수학시간을 의무적으로 분배해야 한다.
이밖에 중학생들의 독해와 작문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영어 학급의 평균 정원도 현재 33명에서 28명으로 줄어들고 교육정책에 대한 학부모의 참여가 확대되며 개정안의 실행 여부를 감독할 읽기, 쓰기, 수학 담당 지도교사가 가을학기부터 각 학교에 배치된다.
<김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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