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교육국이 최근 시내 공립학교 개혁안으로 제시한 `아이들이 최우선(Children First)’ 추진사업과 관련, 학부모 의견을 수렴하는 공식 자리를 퀸즈에서는 처음으로 11일 포레스트 힐 고등학교에서 개최했다.
혹한에도 불구하고 이날 행사에는 850여명이 넘는 학부모들이 대거 참여, 큰 호응을 얻었으며 한인 학부모 20여명도 참석,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한인들의 관심과 열성을 드러냈다.
조엘 클라인 시교육감은 이날 "나는 공립교육에 대한 믿음과 확신을 갖고 있다. 우리 자녀들의 나은 미래를 위해서는 아이들을 최우선으로 하는 공립교육의 개혁이 필요한 시기"라며 "보다 현실적인 교육정책과 개혁을 위해 학부모들이 직접 의견을 제시하고 이를 실행하는데 적극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교육국은 이날 한국어를 비롯한 10여 개 소수계 언어로 통역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소그룹 토의에서도 한인 학부모들은 주최측이 마련한 별도의 한국어 토론 그룹에 참여, 소수계 학부모로써 시교육국에 바라는 의견을 교환하고 교육제도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