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단체협의회 서명운동 적극 참가키로 결정
’동해’ 이름찾기 캠페인이 뉴욕한인사회 전체로 확대되고 있다.
뉴욕한인지역단체협의회(의장 신근호)는 9일 서울플라자에서 가진 1월
정기월례회에서 동해 표기 서명운동에 적극 참여하기로 결정했다.
하세종 전 롱아일랜드한인회장은 "애국가에 ‘동해물과 백두산이’라는 가사가 처음 나오듯 동해는 한국인의 마음의 고향"이라며 "동해 이름 찾기 100만명 서명운동에 지역단체협의회가 적극 참여하자"고 제안했다.
이날 월례회의에 참석한 전현직 지역단체장들은 역사적으로 16-17세기 많은 세계 유명 고지도들이 동해를 ‘한국해(Korea Sea)’로 표기되어있었으나 일본이 식민통치부터 동해를 일본해로 변경하여 사용해왔다며 이에대한 시정 노력에 앞장서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최상수 전 웨체스터한인회장은 "일본인들이 동해를 제멋대로 이름을 변경해 사용해온 것을 계속 방치할 수 없다"고 지적했으며 신근호 의장도 "범동포적인 차원에서 이에대한 서명운동을 벌이도록 하자"고 강조했다.
동해 표기 캠페인은 최근 뉴욕타임스와 월스트릿저널 등 주요언론에서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하면서 촉발돼 뉴욕총영사관과 한인단체들이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 동해 이름 바로잡기 서명운동은 양 신문사에 항의전화 및 팩스, 이메일 보내기, 항의 편지 보내기 등이 포함돼 있다.
한편 이날 지역단체협의회는 최근 한국에서 거세게 일고 있는 반미 촛불시위에 대한 우려를 강하게 나타내면서 시위 중단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 결의문은 "여중생 사망 사건을 기화로 대규모 추모 촛불시위로 인해 한국내 미국인들이 안전의 위협을 받거나 해외 투자자의 한국 투자 기피 등으로 인해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며 "미국내 반한 감정 악화를 막기 위해서라도 반미시위를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밖에도 지역단체협의회는 한인이민 100주년을 기념하면서 퀸즈보태니컬가든에 기념 식수를 하기로 했다.
<김주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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