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한인약사회(회장 서정식)가 북한동포 결핵퇴치 사업을 벌이고 있는 유진벨 재단에 3,000달러의 약품 구입비를 지원했다.
약사회는 지난 5일 롱아일랜드 그레이트넥 소재 레너드 연회장에서 ‘제24회 약사의 밤’ 행사를 갖고 지난해에 이어 유진벨재단 스티브 린튼 박사에게 지원금을 전달했다.
서정식 회장은 "북한에서는 지금도 장기적인 식량부족 현상으로 인한 높은 결핵 발병률로 많은 환자들이 속수무책으로 목숨을 잃고 있다"며 "지난해부터 실시하고 있는 북녘 동포들의 의료 보건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날 지원금을 전달받은 스티브 린튼 박사는 "지난 97년부터 벌여 온 북한의 의료지원 사업이 최근 불거진 북한의 외교·정치적인 문제로 심각한 벽에 부딪혀 있다"며 "의료 문제의 경우 생명을 다루는 시급하고 중요한 사안인 만큼 중단 없이 지속적으로 펼쳐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약사회는 또 롱아일랜드 약대와 세인트존스 약대 관계자를 초청, 한인 학생 4명에게 각각 1,000달러의 장학금을 전달했다.<김노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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