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과 델타항공이 좌석공유 제휴를 대폭 확대한다.
대한항공은 스카이팀의 일원인 델타항공과 공동 운항 방법으로 체결 중인 코드쉐어(Code Share) 방식을 ‘셀 앤드 리포트(Sell&Report)’ 방식으로 전환한다고 24일 밝혔다.
코드쉐어는 상대 항공사로부터 한정된 좌석을 할당받아 자사의 항공 편명으로 판매하는 것인데 비해 셀 앤드 리포트방식은 판매 좌석수 제한 없이 실시간으로 상대 항공사의 좌석을 예약, 판매할 수 있다.
이 방식은 한국 항공사에서는 처음 도입되는 것으로 내년 1월6일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가령 좌석이 200석인 항공편에서 종전 코드쉐어 방식으로는 대한항공이 델타로부터 50석 가량의 좌석만을 받아 대행 판매할 수 있었으나 앞으로는 200석 전체를 판매할 수 있게 됐다.
승객들로서는 여행 시간 등을 보다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게 된 셈이다.
특히 이번 제휴로 대한항공의 델타항공 미국내선 이용구간도 현행 26개 노선에서 100여개 노선으로 늘어나 미국 국내선 여행도 보다 편리해질 전망이다.
<김노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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