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클린 릿지 블루버드 소재 뉴욕화광감리교회(이한식 목사)가 22일 오후 6시30분 제2회 이웃돕기 송년음악회를 개최하고 들어온 성금 모두를 불우이웃을 돕는데 쓰기로 결정했다.
동 교회 담임 이 목사는 음악회 개최와 관련해 "이웃은, 우리가 사랑해야 할 그들은, 정의를 내려야 할 그들이 아닙니다. 우리는 그저 그들을 찾아가서 이웃이 되어주면 됩니다. 이웃이 누구인가를 규정짓는 일보다 더 급한 것은 우리가 이웃이 되어주는 일입니다"라며 "이웃돕기 송년음악회는 교회와 인근 지역에 있는 이웃들을 초청해 갖는 음악회로 들어온 모든 수
익금은 한국에 있는 지체부자유 아동 및 정신장애 아동 등 불우이웃을 위해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가진 음악회는 2000년 12월 가진 음악회에 이어 두 번째이다.
이날 음악회는 김현란씨의 전주, 남성중창(평화의 기도·사랑의 왕), 여성중창(주님 주신 아름다운 세상·하나님의 나팔소리), 소프라노 이일령씨의 독창(동심초·경복궁 타령), 테너 김인식씨의 독창(산유화·가고파), 합창(지휘 이일령:글로리아 인 첵첼시드 데오·영광의 찬미 등)으로 전반이 진행됐다.
음악회 후반부는 테너 김인식씨의 독창(생명의 양식·시편23편), 소프라노 이일령씨의 독창(오 거룩한밤·주의 기도), Lux찬양단의 찬양(비추소서·지금은 엘리야의 때처럼·사랑의 나눔 등)으로 계속됐다.
음악회에 참석한 한 교인은 "2000년에 이어 두 번째로 맞이한 송년 음악회를 통해 들어온 모든 수익금이 한국에 있는 지체 부자유 아동 및 정신장애 아동을 포함 불우이웃을 위해 사용된다니 너무 감사한 일"이라며 "이런 음악회를 많은 교회들이 열어 불우이웃을 돕는데 앞장섰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명욱 기자> myongkim@koreatimes.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