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회, 활동중인 단체들과 협력 ‘대책위’ 구성 계획
뉴욕한인회(회장 김석주)는 미 주류언론이 ‘동해’를 ‘일본 해’로만 표기, 보도하고 있는 것을 바로잡기 위한 범 동포차원의 운동을 전개키로 하고 이미 이같은 운동을 벌이고 있는 여러 단체들과 협력, 체계적인 캠페인을 벌일 방침이라고 23일 밝혔다.
김석주 회장은 이날 "동해 바로 알리기 운동은 잘못된 역사를 바로잡는 민족, 애국적 사업"이라며 "특히 40만명이 넘는 동포들이 있는 뉴욕에서 발행되고 있는 미 언론이 동해를 ‘일본 해’로 표기하는 것에 대한 정정을 촉구하는 것은 우리 모두의 의무"라고 강조했다.
한인회는 전자우편 및 편지 보내기, 홍보 및 서명운동, 미 언론과 정치인 대상 로비 등 운동을 이미 전개하고 있거나 앞으로 전개할 단체 및 개인들이 정기적으로 서로 정보를 교환하고 협력, 지원하기 위해 ‘대책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이다.
한인사회에서는 이미 뉴욕한인태권도협회(회장 박연환)가 서명운동을 시작했으며 유학생들의 인터넷 동호회인 ‘크사니’(www.ksany.com)는 전자우편 및 편지 보내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 한인권익신장위원회(회장 박윤용)는 미 주류정치인들을 상대로 시, 주, 연방의회 차원에서 동해 바로알리기 관련, 결의안을 채택토록 로비 활동을 전개키로 했다.
박윤용 회장은 "한인사회 대표들이 서명, 관할 미 정치인들에게 편지를 보내고 동해 바로 알리기를 타 민족과 연대해, 그들 사회에 알리는 방법을 구상하고 있다"며 "대책위원회가 구성되면 함께 협력, 장기적으로 운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뉴욕총영사관(총영사 조원일)은 뉴욕타임스와 월스트리트저널이 동해를 일본해로만 표기한 기사를 보도한 데 대해 현재 한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 동포들이 전개하고 있는 ‘동해 바로알리기 캠페인’(www.koreanconsulate.org)을 홍보하고 뉴욕한인들의 관심과 참여를 요
청한 바 있다.
<신용일 기자> yishi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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