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영훈·신현준 영향없는데, 손태영, 방송중단·CF불투명
아직도 스캔들의 피해는 여자가 입는다?
최근 불거진 주영훈_손태영_신현준의 삼각 사랑이 남자인 주영훈과 신현준에게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았지만 여자인 손태영에게는 심각한 타격을 미치는 결과를 가져왔다.
주영훈은 실연의 아픔을 일로 달래려는 듯 올 가을 맹렬히 방송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는 가을 개편과 함께 KBS 2TV <야! 한밤에>(수 오후 10시 50분), <토요대작전>(오후 6시10분)의 메인MC를 맡고, SBS TV <기분좋은 밤>에서는 남희석과 함께 ‘한글 만세’라는 코너에 특별 게스트 형식으로 참여한다.
또 MBC TV <전파견문록>(월 오후 7시 25분)에도 조형기 이의정 등과 함께 고정 패널로 출연할 예정이다. SBS TV <초특급 일요일만세>(일 오후 6시)의 ‘정글의 법칙’ 코너에도 계속해서 출연한다.
작곡가로서도 그의 입지는 최고다. 실연의 아픔이 좋은 곡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생각에 가수와 음반 제작자들이 앞다퉈 그에게 곡을 달라고 요청하고 있다. 주영훈이 직접 음반 프로듀싱한 K_POP도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신현준 역시 사랑은 위기를 맞았지만 배우로서 절정기를 맞고 있다. 신현준은 영화 <킬러들의 수다>가 개봉 2주만에 전국 관객 150만명을 돌파하며 흥행가도를 달리고있다. 영화 <비천무>가 흥행작이긴 했지만 배우로서 주가는 <킬러들의 수다>를 통해 새삼 확인하고 있는 것.
여기에 CF모델로서의 가치도 높아지고 있다. 그간 CF 모델로 별다른 활동을하지 않았던 그는 최근 들어 하이트 흑맥주 ‘스타우트’ CF 속에서는 터프가이의 모습으로 등장하고, 정반대의 이지적인 이미지로 대우증권 사이버 트레이딩 ‘큐웨이’에 출연 중이다.
가장 사이버 트레이딩을 잘 할 것 같은 연예인으로 차인표를 제치고 1위에 올라 모델로 기용된 것. 광고회사가 20~30대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신현준은 열애설에도 불구하고 이미지가 냉철하고 이지적이고 민첩할 것 같다는 평을 받았다.
이에 비해 손태영은 방송활동 전면 중단과 함께 현재 출연 중인 CF의 재계약도 불투명한 상태다. 이미 SBS TV <기분좋은 밤>의 MC 자리를 내놓았고,KBS 2TV <순정>도 지난달 30일 끝나 한동안 드라마나 오락 프로그램에서 그의 얼굴을 볼 수 없게 됐다.
CF는 대부분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어 계약이 끝날 때까지는 당분간 간간이 방송을 탈 예정이다.
본격적인 방송활동을 시작한 지 겨우 5개월만에 위기를 맞게 된 손태영은 연예활동에 강한 미련을 갖고 있다. 손태영은 “2~3개월 쉬면서 마음을 정리한 이후 좀더 성숙한 모습으로 팬들 앞에 다시 서고 싶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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