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스타에 대한 아시아 팬들의 열광이 한국 방문으로까지 이어졌다.
차인표의 대만 팬들이 자비로 한국을 방문한다.
대만에서 자생적으로 시작된 차인표의 팬 클럽 표동인심(Inpyo Touched my heart)의 회원 50 명이 오는 23일부터 4박 5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한다. 전액 자비로 오는 이들은 체류 기간 동안 차인표는 물론 국내 팬클럽 회원들과도 어울려 우의를 다질 계획이다.
표동인심 회원들은 당초 100여 명 이상이 이번에 방한할 작정이었으나 비행기 좌석을 구하지 못해 50 명으로 제한했다. 한국과 대만 사이에 양국 국적기가 왕래하지 않는 탓에 외국 항공사를 이용해야 하는 탓.
이런 대만 팬들의 열성에 감동한 차인표는 입국 당일인 23일 밤부터 이튿 날인 24일까지 경기 이천 비젼빌리지에서 개최될 한국 대만 양국 팬클럽 MT에 참석해 파티를 열어주기로 했다.
차인표는 "국적과 상관없이 모든 팬들에게 감사한다. 외국 팬들이라고 해서 특별 대접할 생각은 없지만 문화 외교에 작은 도움이 될 수 있다는 뜻에서 팬클럽 MT에 참석해 하루 밤을 함께 지내기로 했다"며 밝게 웃었다.
정경문 기자 moonj@daily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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