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주게임위, 12월 최종 결과 발표, 낙찰 선정기준은 ‘세수 극대화’ 능력
▶ 퀸즈 소재 2개업체 유력 전망, 3개 아닌 2개업체 선정 가능성도

뉴욕주 카지노 면허 입찰 경쟁 최종 라운드에 진출한 4개 업체의 개발 프로젝트 조감도. 메트로폴리탄 팍(왼쪽위부터 시계방향), 브롱스 발리스 카지노, 퀸즈 리조트월드 뉴욕시티, 용커스 MGM 엠파이어시티 개발안
뉴욕주 카지노 유치전 최종 라운드 진출 업체들이 결정되면서 연내 발표를 앞두고 있는 3장의 카지노 면허가 누구의 품으로 돌아갈지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뉴욕주게임위원회(Gaming Commottee)는 이와 관련 “최종 라운드 경쟁에 참여하게 된 4개 카지노 개발안은 모두 같은 출발선 있다”며 “무엇보다 세수 측면에서 어떤 개발안이 지역 사회와 뉴욕주에 더 큰 이익을 안겨 줄 수 있는지가 올 12월에 발표될 낙찰업체의 가장 큰 선정 기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종 라운드에 진출한 카지노 개발안은 뉴욕 메츠 구단주 스티브 코헨이 추진하고 있는 ▶퀸즈 플러싱의 메트로폴리탄 팍과 이미 슬롯머신 등 도박장을 운영 중인 ▶퀸즈 리조트월드 뉴욕시티 ▶용커스의 MGM 엠파이어시티, 또 한인 사업가가 추진하고 있는 ▶브롱스 발리스 카지노 개발안 등 4개이다.
뉴욕주게임시설입지선정위원회가 공지한 카지노면허 선정 기준에 따르면 70%는 경제 개발에 관한 것으로 특히 지역사회에 대한 자본투자와 주정부 및 지방정부의 ‘세수 극대화’ 능력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아울러 ‘양질의 일자리 창출’도 선정 기준에 포함돼 여성과 소수민족, 지역주민, 장애 재향군인 등 다양성(Diversity)과 형평성(Equity), 포용성(Inclusion)을 고려한 일명 ‘DEI 채용’ 계획이 10% 반영된다. 마지막으로 개발 프로젝트 준비 및 완공 시간이 선정 기준에 포함됐다.
뉴욕게임위원회에 따르면 카지노 개발업체들은 면허 비용으로만 5억달러를 지불해야하며 상당히 높은 세율의 세금을 납부해야한다. 현재 뉴욕주가 부과하고 있는 도박관련 최소 세율은 슬롯머신 경우 총 수익의 25%에 달한다. 카지노 면허 취득 업체는 반드시 자금 세탁 방지를 위한 안전장치도 마련해야 한다.
한편 로비 회사 등 업계 전문가들은 퀸즈 소재 2개(메트로폴리탄팍, 리조트월드 뉴욕시티) 카지노 개발 계획이 모두 카지노 면허를 취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이들은 뉴욕주당국이 최종 카지노 개발업체를 3개가 아닌 2개만 선정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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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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