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변 없는한 승리 유력 한인 이브 조 길러건, 퀸즈민사법원 판사 도전
▶ 낫소카운티 의회 줄리 진도 관심

뉴욕시의원 재선 도전에 나선 린다 이(왼쪽부터), 줄리 원 후보, 퀸즈 민사법원 판사 선거에 출마한 한인 이브 조 길러건 후보, 낫소카운티 의원 선거에 도전장을 낸 한인 줄리 진 후보.
뉴욕주 본선거가 한 달 앞으로 바짝 다가왔다. 내달 4일 실시되는 올해 본선거는 뉴욕시장과 공익옹호관, 감사원장, 각 보로장, 뉴욕시의원 51명 전원, 낫소카운티장과 카운티 의원 등을 새롭게 선출한다.
이 가운데 무엇보다 한인사회의 관심은 갈수록 열기를 더해 가고 있는 뉴욕시장 선거와 함께 지난 2021년 한인 이민 역사상 최초로 뉴욕시의원에 당선된 린다 이(민주), 줄리 원(민주) 등 2명의 한인 여성 시의원의 재선 성공 여부에 집중돼 있다.
시의회 23선거구(퀸즈 오클랜드가든, 베이사이드힐스, 프레시메도우 등)를 지역구로 하는 린다 이 시의원은 예비선거없이 본선거에 진출, 버나드 초우 보수당(Conservative) 후보와 맞대결을 벌인다.
시의회 26선거구(퀸즈 서니사이드, 우드사이드, 롱아일랜드시티 등)의 줄리 원 시의원 역시 본선거에 직행해 존 패트릭 힐리 공화당 후보와 맞붙게 됐다.
정가에서는 두 지역 모두 민주당 강세지역으로 이변이 없는 한 이 시의원과 원 시의원의 무난한 재선이 가능할 것으로 점치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함께 2명을 선출하는 퀸즈민사법원 판사(2지구) 선거에 민주당 후보로 출마 한인 이브 조 길러건 후보는 같은 당의 토마스G 라이트 페르난데스 후보와 함께 공화당의 스테판 C. 다치테라 후보와 격돌한다.
아울러 한인 줄리 진(Juleigh Chin) 민주당 후보가 출마한 낫소카운티 의회 9선거구(뉴하이드팍, 플로럴팍, 가든시티팍, 맨하셋힐즈, 미네올라, 노스힐즈 등) 선거도 한인 유권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공화당 소속 현역인 스캇 스트라우스 의원에게 도전장을 던진 진 후보가 승리를 거둘 경우, 한인은 물론 아시아계 최초 낫소카운티 의원에 오르는 새 역사를 쓰게 된다.
이외에도 한인 밀집지역을 주요 지역구로 하는 뉴욕시의회 20선거구와 19선거구 선거이다.
20선거구(플러싱 등)는 재선 도전에 나선 샌드라 황(민주) 시의원이 보수당의 알렌 왕 후보, 애국당(Patriot Party) 스티븐 왕 후보, 아시안연합(Asian United)의 조셉 초우 등 도전장을 낸 3명의 후보와 맞붙는다.
19선거구(칼리지포인트, 화잇스톤, 베이사이드 등)는 공화당 소속 현역의원인 비키 팔라디노 후보가 역시 재선 도전에 나선 상황으로 민주당의 벤자민 초우 후보와 본선거에서 맞붙는다.
이밖에 퀸즈보로장 재선에 나선 도노반 리차드(민주) 현역 보로장은 공화당의 헨리 P. 이케지 후보와 한판승부를 벌이게 된다.
올해 뉴욕시 본선거 ‘조기투표’(Early Voting)는 ▲10월25~27일(토~월) 오전 9시~오후 5시, ▲28~29일(화~수) 오전 10시~오후 8시 ▲30일(목) 오전 9시~ 오후 5시 ▲31일(금) 오전 8시~ 오후 4시 ▲11월1~2일(토~일) 오전 9시~ 오후 5시 등 9일간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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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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