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곽시양과 임현주가 공개 열애 1년 만에 동료로 돌아갔다. 두 사람은 그간 SNS, 인터뷰 등을 통해 서로를 언급했으나 결별했다.
곽시양 소속사 드로잉엔터테인먼트는 지난 5일(한국시간 기준) 스타뉴스에 "결별이 맞다"고 밝혔다.
이날 임현주 소속사 스튜디오 산타클로스엔터테인먼트 역시 "두 사람이 최근 결별했다. 서로 응원하며 동료로 남기로 했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9월 공식적으로 열애 사실을 인정한 바 있다. 곽시양과 임현주는 각자 SNS를 통해 서로 사진에 '좋아요'를 누르거나 커플링을 낀 모습을 공개했으며 비슷한 장소, 비슷한 포즈로 사진을 촬영하는 등 서로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이에 네티즌들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그들의 열애를 의심하는 글을 게재했고, 결국 양측은 지인을 통해 자연스럽게 연인으로 발전했다며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이후 곽시양은 유튜브 채널 '짠한형'에 출연해 "임현주에게 반하게 된 계기가 있다. 배우 임성재와 친구인데 그 친구 집에 놀러 갔는데 (임현주가) 배드민턴 채를 어깨에 두르고 축 늘어진 트레이닝 복 차림으로 굉장히 귀엽고 당차게 걸어오더라"고 회상했다. 또한 "그 모습이 너무 귀여워 보여서 꽂혔다. 나는 세팅되고 차려입은 모습보다 그런 것에 조금 더 호감을 느낀다"라고 임현주를 언급했다.
이뿐만 아니라 그는 영화 '필사의 추격' 개봉 관련 인터뷰 중 결혼 계획을 묻는 말에 "결혼 생각은 있다"라면서도 "나만의 입장이 아닌 그 친구(임현주)의 입장도 있기 때문에 말하기 조심스럽다"라고 전했다. 이어 곽시양은 "여자친구가 '필사의 추격' 시사회에도 와줬다. 아무래도 제가 '이 장면에선 왜 이렇게 했지?' 스스로 엄격하다 보니까 아쉬움을 드러냈었는데, 영화가 재밌다고 '자책하지 말라'라는 응원을 많이 해줬다"라고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서로를 향해 애틋한 감정을 보였던 곽시양, 임현주는 공개 열애 1년여 만에 각자의 길을 걷기로 했다.
한편 곽시양은 2014년 영화 '야간비행'으로 배우로 데뷔했으며 영화 '굿바이 싱글' '목격자' '장사리 : 잊혀진 영웅들' 등과 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 '마녀 보감' '쌈, 마이웨이' '시카고 타자기' '홍천기' '아이돌' '미남당' 등에 출연했다.
임현주는 채널A 예능프로그램 '하트시그널 시즌2'로 이름을 알렸으며 패션앤 '팔로우미 시즌10'으로 본격적인 배우 활동을 시작했다. 그는 드라마 '우웅우웅2' '오늘부터 엔진 ON' '백수세끼' '미스터LEE' 등에 출연했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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