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풀러튼 100만sf 임대계약
▶ 남가주 지역 물류 허브로
한국의 글로벌 기업 삼성전자가 오렌지카운티에 100만스퀘어피트에 달하는 초대형 물류센터를 마련했다. 남가주 지역의 물류 허브로 활용하기 위한 포석으로 보인다.
3일 부동산 전문 온라인 매체 ‘더 리얼딜’은 ‘OC 비즈니스저널’을 인용해 삼성전자 북미주법인(법인장 최경식)이 최근 부동산 개발업체인 ‘굿맨’의 풀러튼 물류센터(2289, 2099 E. Orangethrope Ave.)에 신축 중인 2동의 건물에 대한 임대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삼성전자 북미주법인이 임대한 물류센터 건물은 각각 48만7,036스퀘어피트와 53만8,226스퀘어피트 규모다. 임대 면적 규모만 놓고 보면 OC 지역에서 상업용으로는 지난 2019년 부에나팍 지역의 JC페니 물류센터 110만스퀘어피트 임대 이후 가장 큰 규모의 계약이다.
구체적인 임대료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10년 기간 동안 2억5,000만 달러에 달하는 수준일 것으로 매체는 추정했다. 현지 최신식 물류센터 건물의 임대료가 스퀘어피트당 월 2달러인 점이 추정치의 근거다.
삼성전자가 입주할 물류센터 부지에는 모두 4동의 물류센터 건물이 신축 중이고 올해 말 완공을 앞두고 있다. 부동산 개발업체인 굿맨 그룹은 65에이커에 달하는 부지를 지난 2019년 2억200만달러에 매입했다. 매체는 91번 프리웨이 북쪽에 위치한 굿맨 물류센터는 삼성전자 물류센터의 핵심 지역으로 부상할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전자 역시 이번 임대 계약으로 남가주에서 첫 물류센터를 확보함에 따라 갤럭시 스마트 폰을 비롯해 메모리 칩, TV, 가전제품에 이르기까지 주요 수출 제품들을 남가주에 보급하는 통로로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매체에 따르면 최근 들어 건물을 임대하려는 기업들이 이어지면서 OC가 상업용 임대 지역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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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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