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입국때마다 종이에 작성해 제출하던 세관신고서가 모바일로 바뀐다.
내달부터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과 김포공항을 통해 해외에서 입국하는 여행자는 모바일 앱을 통해 세관에 휴대품 신고를 할 수 있다.
한국 관세청은 ‘여행자 세관 신고’ 모바일 앱을 개발하고 입국장에 모바일 자동 심사대를 설치했다고 28일 밝혔다.
여행자가 앱을 통해 휴대품을 신고하면, 생성된 QR코드를 자동 심사대에 인식시켜 세관 신고를 하는 방식이다. 여행자는 자신의 여권을 촬영해 앱에 개인 정보를 등록하면 된다.
관세청은 이번에 선보인 여행자 세관신고 앱이 입국 전 해외 여행지에서도 언제든 신고 가능하고 인터넷 연결이 안 되는 비행기 내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또 여권촬영 한 번으로 여권번호, 생년월일 등 개인정보가 자동으로 입력돼 다음 입국 시부터는 입력할 필요가 없고 기존 종이신고서 제출 시 별도 기재하던 항공편명, 방문국가, 여행기간, 신고일자 등을 입력하지 않아도 된다. 자동 심사대는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 (16개), 김포공항 내 입국장에 5대 등 총 21개 설치됐다.
한편 앱 설치를 하지 않아도 인터넷 웹사이트를 통해 세관 신고가 가능하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