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뷰 하는 이원일 셰프[연합뉴스]
유명 셰프 이원일과 결혼을 앞두고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했던 김유진 프리랜서 PD가 학교폭력 논란에 휩싸여 극단적 시도를 했다가 회복 중이다. 김유진 PD는 의식을 찾았으며, 이원일 셰프가 곁을 지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5일(이하 한국시간기준) 김유진 PD의 가족은 뉴시스를 통해 현재 상황을 전했다. 가족에 따르면 현재 김유진 PD의 의식이 돌아왔으며 호흡도 좋아진 상태다. 기본적인 의사소통은 가능하지만, 어지러움증이 심해 대화 시간이 길지는 않다고. 퇴원은 정해지지 않았으며 계속 치료를 받고 있다.
현재는 이원일 셰프가 김유진 PD의 곁을 지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원일 셰프는 김유진 PD의 어머니와 번갈아 가며 간호하고 있다.
김유진 PD가 이원일 셰프와 가족의 간호를 받고 회복 중이라는 소식에 놀란 대중들도 가슴을 쓸어내리고 있다.
앞서 서울 강남소방서에 따르면 김PD는 지난 4일 오전 2시 52분께 서울 서초구 잠원동의 자택에서 쓰러진 채 발견돼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 소방서 관계자에 따르면 김유진 PD는 약물(수면제) 과다 복용을 추정된다. 김PD는 중환자실에서 일반 병실로 옮겨 치료를 받고 있다.
김PD는 앞서 남자친구인 이원일 셰프와 함께 MBC 예능프로그램 '부러우면 지는거다'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특히 두 사람은 결혼을 전제로 만나고 있는 사실이 전해져 많은 이들의 응원을 받았지만 지난달 2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김PD에게 학교폭력을 당했다는 주장의 글이 올라와 논란이 됐다.
김유진 PD와 이원일 셰프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실 여부를 떠나 나의 행동으로 인해 상처를 받고 오랜 시간 동안 아픔을 잊지 못한 피해자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자필 사과문을 게재했으나 '사실 여부를 떠나'라는 말이 다시 논란이 됐고 2차 사과문까지 올렸다. 하지만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사람은 커뮤니티에 김유진 PD와 나눈 카톡을 공개하며 "기가 차네요"라며 대리 용서를 하지 말라고 밝혔다.
이후 김유진 PD가 결국 극단적인 시도를 하며 다시 한번 논란이 됐다. 김유진 PD는 자신의 비공개 SNS 계정을 통해 "이제 곧 이 세상에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 사람이 될 것 같다"며 "그 전에 나의 못 다한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며 학교 폭력 논란에 대한 억울함을 호소했다.
김PD는 "사과문을 두 차례나 올리고 나서 이렇게 해명을 한다는 것도 말이 안된다고 생각하지만 저에 관한 글이 올라온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며 "처음 저에 관해 집단 폭행 가해자라는 글이 올라왔을 때 해명문을 올리고 싫었으나 예비신랑인 이원일 셰프가 저 때문에 피해를 보고 있었고, 이유를 막론하고 학창시절 저로 인해 상처를 받았을 친구들이 있었을 수도 있다고 생각했기에 사과문을 올렸다"고 해명했다.
이에 김유진 PD의 가족들은 입장문을 내고 "김유진PD는 언어폭력의 피해자"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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