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 상장…온라인플랫폼·클라우드컴퓨팅 등에 투자
중국의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가 홍콩 증시 상장으로 117억달러 정도를 조달할 전망이다.
15일 블룸버그통신과 월스트릿저널(WSJ)에 따르면 알리바바는 뉴욕증시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홍콩 증시에 5억주의 신주를 상장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2일 뉴욕증권거래소 종가를 기준으로 할 때 117억달러에 이르는 규모다. 주식 청약이 초과할 경우 상장 주관사가 추가로 공모주식을 취득할 수 있는 콜옵션인 그린슈도 7,500만주에 이른다.
알리바바는 오는 19일까지 유망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홍보를 하며 상장주식 주문을 받는데, 주가를 할인할 가능성이 있다.
뉴욕 증시에 상장된 알리바바의 미국예탁증권은 1주당 보통주 8주에 해당하는데, 지난 12일 전날 대비 2.4% 떨어진 186.9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알리바바의 홍콩 증시 상장 가격은 오는 20일 뉴욕증시 개장 전 확정되며, 대략 4거래일 뒤인 26일부터 거래된다. 시가총액 5,000억달러로 아시아 최대 기업인 알리바바의 상장은 올해 전 세계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알리바바는 보고서에서 상장으로 조달한 자금을 온라인 음식 배달 서비스 앱인 어러머(Ele.me)와 여행 서비스 플랫폼 플리기, 온라인 비디오 플랫폼 여우쿠 등에 투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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