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킹 카운티 출마 나일러 변호사, 예선서 1위… 당선 가능성 커
9세 때 한국의 고아원에서 미국으로 입양된 후 시애틀 지역에서 성장해 활동해왔던 한인 변호사가 워싱턴주 킹 카운티 판사에 출마했다.
주인공은 오는 11월6일 선거에서 킹 카운티 디스트릭 법원 NE 포지션 1에 출마한 마커스 나일러 변호사(사진·한국명 김경막), 그는 9세 때 미네소타 교육자의 집으로 입양됐다.
그는 트리니티 대학을 거쳐 시애틀대 로스쿨을 졸업한 뒤 관선 변호사 등으로 활동해왔다. 현재 결혼해 두 자녀를 두고 있는 나일러 변호사는 그 동안 생모를 찾아 나서 결국 한국에서 어머니를 만나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까지 26년간 변호사로 활동하면서 킹 카운티 디스트릭 법원 대리 판사를 지내는 경력을 갖고 있으며 그동안 형사와 민사 등은 물론 소수민족 등 약자들을 위한 변론에 남다른 헌신을 해왔다.
이로 인해 워싱턴주 소수민족 단체 등으로부터 ‘우수 변호사’로 평가를 받았으며 4년 전에도 킹 카운티 디스트릭 법원 판사에 도전을 했다 고배를 마신 것으로 알려졌다.
나일러 변호사는 올해 선거에서 당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8월 실시된 예비선거에서 3명의 후보가 나온 가운데 50.15%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다. 조슈아 쉬아어 후보가 34.54%로 2위, 마이클 슈와츠 후보가 15.31%로 3위를 차지했다.
나일러 변호사는 11월6일 결선에서 쉬아어 후보가 최종 승자를 가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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