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베이 지역을 대표하는 메이저리그 팀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이하 A’s)가 새 홈구장 건립을 위한 구체적 계획 수립에 나서고 있다.
A’s는 현 홈구장이 위치한 콜리세움 부지에 새 구장을 건립하는 방안을 오클랜드 시의회와 논의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의로 향후 9개월 간 구단과 시 의회는 구장 건립을 위한 구체적 논의에 들어가며 이 기간은 시 의회가 3개월 간 연장할 수 있다.
A’s는 지난 달 잭 런던 스퀘어 부근 하워드 터미널 부지를 고려 대상으로 선정한 바 있다. 데이브 카발 A’s 사장은 콜리세움 부지와 하워드 터미널 부지에 대한 논의가 병행해 이루어 질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하워드 터미널 부지가 환경 심사를 거쳐야 하고 접근성이 좋지 않은 반면 기존 구단이 위치한 콜리세움은 환경 심사를 이미 마쳤으며 바트역과 I-880, 오클랜드 공항에서 가까워 선호받고 있다.
지난 50 여 년간 A’s의 홈구장으로 사용된 콜리세움은 2024년에 구단과의 계약이 만료된다. A’s는 이에 구단 자본으로 새 구장을 건립, 2023년 개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구장의 지분은 알라메다 카운티와 오클랜드 시가 절반씩 보유중이나 알라메다 카운티가 지분을 오클랜드시에 넘길 예정이어서 오클랜드시가 단독으로 구단과 논의를 진행한다.
카발 사장은 올해 말까지 새 구장 위치를 확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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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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