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밥 호프에 대해 미국인들이 보이는 애정이 각별하다. 그의 사망소식을 전하는 각 매스컴의 보도들을 보면 단순한 인기 연예인이라기보다 몇 10년 같이 삶을 나눈 사람을 떠나…
[2003-07-30]미국서 산지 28년 됐다. 미 시민권을 땄지만 이는 이 나라에서 부당한 대우를 받지 않기 위한 것이지 대한민국의 국적을 포기한 것은 아니다. 나뿐 아니라 이와 비슷하게 생각하는 …
[2003-07-30]며칠 전 인터넷에서 한류열풍 탑 10 안에 속하는 한 여자연예인이 현지 기자들로부터 “한국의 연예인들은 대부분 성형미인이라고 하던데 당신도 성형수술을 하였느냐”는 질문을 자주 받…
[2003-07-30]밥 호프는 다섯 번이나 한국을 방문했었다. 그가 한국을 방문할 때마다 이야기하는 주한미군 위문공연 에피소드가 있다. 너무 놀랐다가 너무 감격한 웃지 못할 스토리다. 6.…
[2003-07-30]최근 한국의 한 방송사 기획 특집 프로그램 내용이 우리를 깜짝 놀라게 한다. 인터넷 화상 채팅을 가장 많이 하는 연령이 초등학생이라는 것이다. 알다시피 화상 채팅은 비밀방에 들어…
[2003-07-30]올해는 축제의 홍수다. 이민100주년, 이민선교100주년, 미주한인교회창립100주년 등등 ‘100’이란 숫자가 사람들을 일년 내내 축제 분위기로 몰아넣고 있다. 지난 2월 하…
[2003-07-30]얼마 전 한국에서 미국으로 도망 온 도피사범이 313명이나 된다는 기사를 읽었다. 한미간 범인 인도협정이 체결되었다는데 이토록 죄를 짓고 도망 오는 사람이 많다니 알 수 없는 일…
[2003-07-30]“재미교포 행세 돈 뺏고 몸 뺏고” 작은 제목의 기사다. 심각하고 굵직굵직한 기사에 가려 잘 보이지도 않는다. 그런데도 눈이 간다. 제목이 야해서 일까. 이건 완전히 주간지…
[2003-07-29]동물의 왕국을 보면 소처럼 한심한 동물은 없다. 제 몸집의 반의 반도 안 되는 사자가 달려들어도 수 백 마리의 소 떼는 천지를 진동시키며 도망친다. 도망치지 말고 힘을 모아 그 …
[2003-07-29]나는 가끔 사진앨범 꺼내 보는 것을 좋아한다. 왜냐하면 내가 태어나서부터 지금까지의 삶을 가장 분명하게 파노라마처럼 펼쳐 보여줄 뿐만 아니라 일상에 무뎌진 나의 신경세포들을 깨워…
[2003-07-29]근래 미국과 한국 정부의 작태를 보면서 무엇인지 걷잡을 수 없는 혼란을 느끼는 사람이 나 혼자 뿐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부시 대통령이 “전쟁 끝”을 선언한 것이 벌써 세 달 전…
[2003-07-29]전제가 틀렸으면 그 결과가 좋을 수 없다. 간이 나쁜 환자를 심장이 나쁜 것으로 오진을 하여 투약을 하였다면 그 환자의 병세는 점점 더 나빠질 수밖에 없다. 미국이 이라크…
[2003-07-29]신발을 사러 가야된다고 생각하기 시작한지가 벌써 일년이 가까이된다. 다른 물건은 누군가가 사다줄 수 있지만 신발만은 부탁할 수가 없다. 내가 신어보고 사야 된다. 샤핑 가기를 싫…
[2003-07-26]민주 평통이 태생적 한계를 가진 단체라 하지만 20여 년의 풍상을 겪으면서 법과 제도를 개선하여 초당적 국민참여 단체로서 격변하는 통일환경을 지역사회에 이해시키고 대북 정책 추진…
[2003-07-26]우리들은 좀더 나은 행복을 찾기 위하여, 오늘도 내 행복함을 보여 주려고 애를 쓴다. 성형수술, 다이어트, 값비싼 옷이나 차등, 다른 사람에게 자신을 잘 꾸며 드러내는 걸 좋아한…
[2003-07-26]7월 27일은 1950년 한반도에서 발생한 6.25 전쟁을 중단시키기 위한 정전협정이 체결된 지 꼭 50주년이 되는 날이다. 정전협정 체결 50주년을 맞는 시점에서 동족상…
[2003-07-26]미국에 오래 살다 보면 한국에서 일어나는 변화들에 깜짝깜짝 놀랄 때가 있다. 이번 주부터 남가주의 KTAN-TV가 방영하는 드라마 ‘옥탑방 고양이’가 한 예이다. MBC-TV…
[2003-07-26]요즘은 PR시대다. 넘쳐나는 정보 홍수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나’를 드러내고 알려야 한다. 하지만 남에게 나를 알린다는 게 말처럼 쉽지는 않다. 여간 능력이 출중하지…
[2003-07-26]한국에서 대학 졸업직후 동부로 유학하여 공부 마친 후 아이들 낳고 키우느라 바빴다. 어느 정도 아이들이 성장한 후 LA로 이주하여 오늘까지 지내면서 동부에 있을 때보다 항상 마음…
[2003-07-26]왕년에 스크린을 주름잡던 버트 랭카스터, 에롤 플린, 로버트 테일러, 스튜어트 그레인저, 코넬 와일드 그리고 바질 래스본 등의 공통점은 무엇인가. 이들은 모두 칼싸움을 잘하는 멋…
[2003-07-25]2026년 월드컵 뉴욕·뉴저지 한인위원회가 29일 뉴저지 레오니아 소재 오버펙공원에서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날 전창덕 위원장과 김영길 후원회장…
지난 수개월간 진행된 대규모 연방공무원 감원 여파로 워싱턴 일원의 부동산 시장에 매물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북버지니아 지역은 여전히 강세를 …
제75주년 6.25전쟁 기념일을 맞아 지난 25일 샌프란시스코 프리시디오 공원내 한국전 참전기념비 앞에서 한국전 발발 75주년 기념식이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