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며칠 후면 추수감사일이다. 그 날은 온통 미국 땅 전체가 칠면조 굽는 냄새로 진동을 하는 것 같다. 명절! 한국에서도 마찬가지이지만, 미국의 명절은 유난히 가족끼리 알콩달콩…
[2003-11-22]동화가 현실과 다른 것은 이야기의 절정이 곧 종결이라는 점이다. 못된 왕비에게 쫓겨나 난쟁이들 틈에 살던 백설공주도, 계모의 구박 속에 하녀처럼 살던 신데렐라도 왕자를 만나는 클…
[2003-11-22]1963년 11월22일 오픈카를 타고 달라스 시내를 질주하던 케네디 대통령은 암살범이 쏜 총에 맞아 즉사했다. 50대 이상 미국인들의 뇌리 속에는 40년 전 일어난 사건이 어제 …
[2003-11-22]백보현 /목사·남가주 호스피스 전도회 오늘도 간호사의 안내를 받아 마지막 길을 떠나는 환자의 병실을 찾았다. 그동안 위암으로 고생하시던 분인데 오늘을 넘기기가 힘든 상태라…
[2003-11-22]떨어지는 낙엽을 보며 문득 세월이 많이도 흘러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8살, 11살 된 두 딸의 손을 잡고 LA 공항에 도착한지가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그 아이들은 모두 결…
[2003-11-21]요즘 한국에서 들려오는 ‘검은 돈’ 소식을 계속 접하다 보니 도적 이야기가 생각난다. 세 명의 도적이 많은 돈을 훔쳐 도망을 쳤다고 한다. 위험지역을 벗어난 후 한 도적이 제…
[2003-11-21]지난여름 미국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앨러배머 주 대법원 청사의 십계명 돌판 사건이 지난주에야 최종 결말이 났다. 사건의 주인공인 로이 무어 앨러배머 주대법관은 일찌기 카운티 판사…
[2003-11-21]이민사기는 이민자가 증가하면서 곁가지로 따라온 파행이다. 그런데 최근 테러 여파로 미국 정부가 외국인의 국내 유입을 엄격하게 제한하면서 이 같은 비정상적인 위법사례가 빈발하고 있…
[2003-11-21]17일 주지사 취임선서와 함께 가주는 바야흐로 아놀드 슈워제네거 시대로 접어들었다. 3,300만의 인구를 가진 가주는 GDP로 따질 경우 세계 5위의 큰 나라일 뿐 아니라 첨단 …
[2003-11-21]장석정 교수, 일리노이 주립대학 안팎으로 유난히 혼란스러웠던 이 해의 끝자락을 보내는 이 시점에서 우리들의 마음은 감사절과 성탄절을 앞두고 마냥 즐겁지만은 않은 것 같다. …
[2003-11-21]김차옥/중앙대학교 객원교수 한국에서는 여야 할 것 없이 정치자금 문제로 진흙탕 싸움을 하고 있다. 그러나 어느 정당도 정치자금으로부터 자유로울 수는 없다. 국회의원만 하더…
[2003-11-20]LA의 한 한인이 며칠 전 서울에 사는 죽마고우로부터 거의 1년만에 e메일을 받았다. 친구는 ‘자이밴’이라는 처방약이 필요한데 서울에서는 구할 수 없으니 미국에서 알아봐 달라고 …
[2003-11-20]지금 LA 한인 사회의 은행 수는 10개에 이르고 있으며 앞으로도 2~3개 더 생길 전망이다. 이 정도 규모의 커뮤니티에서 한인 은행들이 계속 늘어나는 것이 과연 바람직한 현상인…
[2003-11-20]재외동포법에는 동포에 대한 정의가 ‘대한민국 정부수립 이후 국외로 이주한자’로, 중국, 소련, 일본 거주 한국동포 300만은 이 법에 의하면 동포가 아니다. 쉽게 얘기해서 194…
[2003-11-20]이기영/본보 뉴욕지사 주필 사람은 각자의 얼굴 생김새가 다르고 사람마다 나름대로 아름다움과 매력을 가지고 있는 반면 부족한 점을 가지고 있다. 이와 마찬가지로 사람은 제각기…
[2003-11-20]백두현 특집 1부 차장대우 자연보호단체인 시에라클럽의 창설자 존 뮤어는 우등생이었던 대학 3학년 때 ‘자연을 경험하겠다’는 로맨틱하면서도 약간 현실과 동떨어진 이유로 학업을…
[2003-11-20]‘담배로 보는 나이’- 언젠가 인터넷에서 본 신세대 유머의 제목이다. 연령에 따라 담배를 피우는 태도가 다르다는 것이다. “10대는 숨어서 피우려 노력하고, 20대는 멋있게 …
[2003-11-19]호주출신의 중견 여자 골퍼인 잰 스티븐슨이 지난 호 골프매거진 기자와의 인터뷰 중에 아시안 골퍼들을 싸잡아 비난하는 발언을 하였다. 51세인 스티븐슨은 1974년 LPGA에 …
[2003-11-19]한국에선 고3 자녀를 둔 집에 대한 예의가 몇 가지 있는데 첫째, 대학입학 여부가 결정되기 전까진 특별한 일없이 그 집을 방문해서는 안되며 둘째, 전화도 삼가 해야 되는데 특히,…
[2003-11-19]외교는 아전인수 게임이다. ‘착각은 자유’라는 말은 외교회담에 꼭 어울린다. 외교적 표현은 항상 애매해 코에 걸면 코 고리, 귀에 걸면 귀고리다. 외교의 성과는 그래서 언어적인 …
[2003-11-19]퀸즈한인회(회장 이현탁)가 12일 퀸즈 플러싱 소재 코리아빌리지 디모스연회장에서 개최한 ‘퀸즈한인회 45년사’ 배포 기념 만찬 행사가 한인사회…
메릴랜드코리안페스티벌 개막식이 열리고 있다.메릴랜드 한인사회의 최대축제인 코리안페스티벌이 세대와 인종을 넘어 한류를 함께 즐기는 화합의 장으로…
13일 북가주 샌타클라라의 리바이스 스테디엄에 5만여 명의 관중들이 몰렸다. 손흥민의 LAFC와 샌호세 어스퀘익스 간 MLS 경기를 보기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