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글 벨 징글 벨” 노래 소리가 크게 울려 퍼지고, “고요한 밤 거룩한 밤“ 노래 소리가 은은하게 들려온다. 크리스마스가 다가오고 있다. 성서에 따르면 예수는 평화를 가져오기 …
[2004-12-16]베를린 장벽의 붕괴와 소련 제국의 몰락은 20세기 후반의 가장 큰 사건이다. 무엇이 이를 가능케 했는가. 여러 요인 중 아프가니스탄에서의 패전이 결정적 역할을 했다는 것이 많은 …
[2004-12-16]세계는 둘로 나눌 수 있다. 자유사회와 공포사회다. 어느 사회에 속했는가. 간단한 시험으로 알 수 있다. 광장에 나아가 마음껏 소신을 밝힌다. 체포의 위험이 없다고. 그러면 자유…
[2004-12-16]속절없이 또 한 해가 간다. 무정한 것이 세월인지 우리 인간이 무정한 것인지, 쓸쓸하다. 사는 게 뭔지, 가끔은 사는 게 전쟁이라는 생각을 해 본다. 살아가며 스치며 지나다니는…
[2004-12-16]출근길에 우연히 미국 라디오 방송을 켜니 반전시위자들의 절규가 흘러나왔다. 부시대통령의 재선이 끝나기가 무섭게 팔루자에 퍼붓는 살상무기아래 맥없이 죽어 가는 무고한 사람들을 보며…
[2004-12-16]동포사회 문화행사는 주로 LA나 오렌지카운티에서 열리고 있어 인랜드 지역 동포들은 이러한 문화행사에 참여하기가 쉽지 않다. 거리상 소요되는 시간도 만만치 않을 뿐더러 교통혼잡…
[2004-12-15]‘술 권하는 문화’가 최고조에 달하는 ‘술 권하는 계절’이다. 연말 파티 시즌을 맞으면서 술 때문에 아찔했던 일화들이 자주 화제로 오른다. 중학교 동창 모임에 참석했던 회사원…
[2004-12-15]소매 백화점인 시어즈 로벅은 한때 미국의 소매업계를 석권한 왕자로 군림했다. 1886년에 창업한 이 회사는 메일오더 비즈니스에 집중하여 당시 업계의 선두주자였던 몽고메리 워드를 …
[2004-12-15]연초에는 동성결혼의 합법성이 매서추세츠주 대법원에서 인정되어 미국에서는 첫 동성결혼이 허용되는 일이 생겼다. 찬반의 여론이 분분한 가운데, 미국이 드디어 세계에서 동성결혼을 인정…
[2004-12-15]사람의 얼굴이나 외모는 그 사람이 태어나서부터 커가면서 변모하여 가는 역정의 표상 이다. 그런데 너도나도 자기의 외모를 고쳐서 잘나 보이려고 만든다. 다들 똑같이 서구화된 용…
[2004-12-15]주변에 또래 입양인 한인 친구 둘이 있다. 백인 천지인 아이다호 촌에서 자란 데이빗과 피터는 의기 투합해 2년 전 본토를 제외하고 한인들이 가장 많이 몰려 산다는 LA근교에 새 …
[2004-12-15]22년 전 망년회 때의 일이다. 당시에는 동시픽업 같은 것이 없었다. 술을 먹고 새벽 3시쯤 프리웨이 내리막길을 달리는데 2~3초 깜빡 졸았다. 눈을 떠보니 대형 화물트럭 꽁무니…
[2004-12-15]어느덧 연말이다. 그야말로 세월은 화살같이 지나간다는 말을 실감하게 된다. 연말은 누구에게나 자신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진단하고 생각케 하는 시기이다. 더구나 나이든 사람에게 연…
[2004-12-14]시도 때도 없이 울린다. 장소도 관계없다. 옆에 누가 있던 상관이 없다. 웃고, 소리지르고 혼자 난리다. 사람들마다 뭐라고 중얼거리며 길을 걷는다. 셀 폰이 일반화 된 이후의 세…
[2004-12-14]영화 ‘그리스도의 수난’(The Passion of the Christ)에 대해 어느 신문은 ‘세상을 들었다 놓았다’고 평했다. 그리고 꼭 6개월 후 그 영화는 DVD로 나왔고 …
[2004-12-14]1979년 박정희 대통령은 마지막 신년사에서 “휴전선에서는 북한 공산집단의 남침용 제3 땅굴이 또 발견되어 그들의 무력적화 야욕이 다시 한번 백일하에 폭로되었다”고 지적했다. 6…
[2004-12-14]지난 5일 영빈관에서 무지개의 집 11주년 기념모금 만찬이 있었다. 행사를 위해 우리 무지개의 집 식구들은 정말 오랫동안 머리를 짜내고 준비하고, 챙기고 또 검토하며 열심히 일했…
[2004-12-14]전상복/사랑의 터키 한미재단 회장 미국은 6자 회담을 통해 북한이 비핵화를 추진하도록 계속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북한의 정권은 아직까지 별 변화가 없다. 굶주림, 인권…
[2004-12-14]겨울이 되자 주변에 감기 환자들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열이 나서 얼굴이 벌건 사람, 온 몸이 쑤신다며 울상을 하고 있는 사람, 기침을 콜록거리는 사람, 기운이 하나도 없어서 축 …
[2004-12-11]부하 병사를 구하려다 감전사한 장교에 대해 쓴 ‘어처구니없는 죽음’을 읽고 한마디한다. 우리는 타인의 죽음에 대해 판단하고 재판할 권리가 없고 그런 능력도 없다. 세상을 보통…
[2004-12-11]‘2025 한국일보 오픈 겸 뉴욕한인골프협회 왕중왕 골프대회’가 지난 11일 뉴욕주 스프링밸리 소재 뉴욕 컨트리클럽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한국…
재미이산가족 상봉추진위원회(DFUSA)는 15일 민주당 수하스 수브라마니암(Suhas Subramanyam) 연방 하원의원을 만나 연방 의회에…
꽁꽁 얼어붙었던 가족이민 영주권 문호가 모처럼 풀리면서 이민 대기자들의 숨통을 터줬다.가족이민 문호 모처럼 풀렸다국무부가 최근 발표한 2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