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등에 무거운 집을 지고 힘들게 기어가는 달팽이를 유심히 본 적이 있다. 자기 몸의 몇 배나 되는 집 때문에 온신의 힘을 다해 전진하다보니 달팽이가 지나간 길 위엔 땀자국…
[2005-07-11]참 힘들다. 어렵다. 내가 소질이 없나. 이제 그만둘까. 천재 비트겐슈타인도 자신의 능력에 대한 회의가 있었다. 그래서 하루는 스승인 버트란드 러셀을 찾아가서 물었다. “선생님이…
[2005-07-11]몇일전 한국시장을 갔다가 한국갈치라는 선전을 보고 집어든 은빛 빛나던 갈치를 보니 어릴적 생각이 났다. 어려서 항상 많은 식구들로 북적거리는 밥상에서 생선이나 계란 등 맛이 있…
[2005-07-11]결국은 ‘문명’(civilization)이란 단어로 귀착되는 것이 아닐까. . 전혀 무방비 상태다. 아무나 탈 수 있으니까. 그 버스에서 자살폭탄 공격이 이루어졌다. 그…
[2005-07-11]미국에서 생활한 햇수와는 상관없이 한국과 미국의 생활문화의 차이를 느끼지 않고 사는 사람은 드물 것이다. 한국인들이 사소하게 느끼는 것도 미국인들에게는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2005-07-11]그리스 신전 앞에는 머리가 두 개 달린 스핑크스가 서 있다고 한다. 뒤로 향한 머리는 지난날을 반성하며 뒤돌아보는 얼굴이요, 앞으로 향한 머리는 다가올 날을 설계하고 어떻게 사는…
[2005-07-09]지금 중국과 일본에서는 한류열풍이 뜨겁게 불고 있다고 한다. 좋은 일이다. 나는 한 20년 전에 적도에 걸쳐있는 나우루라는 섬나라를 여행한 적이 있는데 밤에 한 군데밖에 없는 …
[2005-07-09]빨간, 푸른, 하늘색 깃발이 펄럭인다. 북경의 50일에서, 알라모에서, 파리의 개선문을 지나면서, 이오지마에서 인천 상륙전에서 휘날렸던 그 깃발이다. 사이공에서, 진주만에서, 조…
[2005-07-09]고대 아테네가 최고로 번성했을 때 창을 버리는 자는 용서하되 방패를 버리는 자는 결코 용서하지 않았다. 창은 공세를 뜻하고 방패는 지위를 뜻한다. 즉 자신을 지키기를 거부하는 자…
[2005-07-09]얼마 전 한인 부동산개발 업체의 D사장과 본의 아니게 지루한 전화 숨바꼭질을 벌인 적이 있다. D사장이 운영하는 업체가 대규모 부동산을 매입·개발키로 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인…
[2005-07-09]샌버나디노 등지에 30여년 간 살아온 나는 LA는 별로 갈 일이 없어 자동차 사는 것이 역시 이곳에서 하곤 했다. 우연히 신문에 난 광고를 보고 별 기대도 없이 LA 다운타운에 …
[2005-07-09]한국 휴가 길에 짧은 틈을 내 서해안의 안면도를 돌아 수덕사, 예산, 칠갑산 국립공원을 거쳐 대전과 충주까지를 돌아 볼 기회가 있었다. 안면도서부터 충주까지는 국도를 이용했는…
[2005-07-08]세계가 다시 무고한 민간인들을 제물로 삼은 야만적인 범죄에 공분을 금치 못하고 있다. 4년 전 뉴욕, 1년 전 마드리드에 이어 이번엔 런던에서 연쇄 폭탄테러가 발생했다. 바그다드…
[2005-07-08]무려 1,000여명의 수사관이 투입됐다. LA 한인타운, 밸리, 샌타모니카, 레돈도비치, 애나하임 등 남가주 지역에서 28곳, 샌프란시스코 지역에서 50곳 등 모두 78개 장소에…
[2005-07-08]어머니는 우리 마음의 심장이다. 하나님의 사랑을 가장 가까이 보여준다면 어머님의 사랑이다. 그러므로 어머니의 마음 깊은 곳에서 솟아 나오는 교훈은 말할 나위 없이 금언이 된다. …
[2005-07-08]재미한인사회와 함께 성장해 온 신문, 한국일보의 오피니언 페이지는 한인 커뮤니티의 보다 나은 내일을 위해 독자 여러분과 함께 토론하기 위해 마련된 대화의 광장입니다. 이제 ‘…
[2005-07-08]나는 오늘도 매일처럼 드라이브를 한다. 바로 눈앞에 보이는 시나고그 새 건물이 완공돼 가는 것을 보며 잠시 생각해 본다. 우리 이민 1세들도 열심히 생활전선에서 뛰다 보니 이제 …
[2005-07-08]1일자 한국일보 오피니언 발언대에 “4.29폭동은 한인들에게 불만을 품은 흑인들의 쌓인 분노가 한꺼번에 표출된 사건이었다”라는 대목이 있다. 아직도 이런 인식을 가진 한인이 있다…
[2005-07-08]지금 상영중인 공상과학 액션영화 ‘우주전쟁’은 외계 어느 별에 사는 인간보다 지적으로 월등한 생명체가 오랫동안 지구와 인간을 관찰하다가 인간들에게 샘을 느껴 지구를 공격하는 것으…
[2005-07-08]드디어 여름이 무르익는 7월. 살구가 훔치기 좋을 만큼 익는 때가 되었다. 작가 윌리엄 사로얀이 프레스노 농촌 지방의 어린 시절을 그린 작품에서 한 표현이다. 모험심과 장난기…
[2005-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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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숙희 논설위원
조지 F·윌 워싱턴포스트 칼럼니스트
김동찬 시민참여센터 대표
성영라 수필가 미주문협 부이사장
신경립 / 서울경제 논설위원
문태기 OC지국장
민경훈 논설위원
박홍용 경제부 차장
박영실 시인·수필가 
2026년 새해에도 뉴욕과 뉴저지 한인들의 일상에 크고 작은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규정과 법규가 새롭게 바뀌게 된다. 당장 1일부터 뉴욕시 최…

다사다난했던 2025년이 하루만 남겨둔 채 역사의 저편으로 저물고 있다. 올해의 가장 큰 뉴스는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과 함께 몰아친 이민 …

스마트폰에서 자녀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부모 통제(parent control)’ 위치 추적 기능의 도움으로 납치됐던 청소년들이 잇달아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