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낮의 열기가 있긴 하지만 한껏 자란 큰 나뭇가지와 잎들이 층층이 설켜 하늘이 사이사이로 보이는 정오는 참 한가롭다. 집 옆 그리피스 공원에 골프장이 넷이 있는데 그중 가장 만만…
[2006-09-16]“거울을 보세요. 그리고 새로워진 당신(모습)을 즐기세요” 아침마다 이메일을 열면 밤사이 메일들이 밀물처럼 밀려들어와 있다. 개인적 소식을 전하는 진짜 편지는 몇 안되고 대…
[2006-09-16]최근 일간지 첫면에 백두산 천지 앞에서 성화를 높이든 흰 유니폼의 여자 선수의 사진이 컬러로 나와 있다. 기사내용을 읽기 전, 사진만 봐도 가슴이 울렁이는 민족의 영산 백두산이다…
[2006-09-16]기자가 미국으로 갓 이민 온 90년대 초반만 해도 한인 1.5세와 2세 사이는 물과 기름과 같았다. 한국인이란 공통분모를 가지고 있지만 문화차이로 도저히 어울릴 수가 없었다. 이…
[2006-09-16]몇 년전 호스니 무바락 이집트 대통령이 이스라엘에 대해 크게 분노한 적이 있었다. 아리엘 샤론 당시 총리가 이스라엘을 방문한 이집트 장성에게 너무 소홀한 대접을 했다는 것이 그 …
[2006-09-15]젊은 시절 어느 신학교 교수에게서 “영국의 신사도는 그들의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시작된다”는 말을 들었다. 일본에서는 내가 알기로는 60년 전에 이미 기업들이 생산부문에서 한팀…
[2006-09-15]한국에 관광여행을 갔을때 김해공항에서 제주도로 가는 비행기가 악천후로 결항된 때가 있었다. 공항에서 쳐다본 하늘은 검은 구름떼가 떠돌아다니고 있었고 가끔은 번개도 치고 비바람을 …
[2006-09-15]연방 상원은 지난 7월 임신한 10대 소녀들의 낙태를 다룬 법안을 통과시켰다. 법안은 이들 부모에게 임신 사실을 알리지 않고 그를 다른 주로 데리고 가 낙태수술을 받도록 돕는 것…
[2006-09-15]노무현 대통령 취임 후 여러 차례 한미 정상회담이 열렸지만 이번만큼 기대치가 낮았던 회담도 드물었던 것 같다. 북한 핵 개발과 미사일 발사 등에 대한 양국의 견해차가 워낙 커 대…
[2006-09-15]한인의 이름이 학교명으로 공식 채택됐다. LA 통합교육구 교육위원회는 초기 한인 이민자이자, 교육계 선구자인 김호 선생의 미국 이름인 ‘찰스 H 김’을 새로 설립된 ‘코헹가 초등…
[2006-09-15]노무현 대통령을 개인적으로 만나 본 사람들 가운데는 그의 격의 없고 소탈하면서 직선적인 화법에 반한 사람이 많다. 상대방의 지위를 따지지 않고 솔직하게 자기 마음을 털어놓는 그의…
[2006-09-14]“20세기는 미국의 세기였고, 21세기도 그럴 것”이다. 지금까지 대로라면 마르고 닳도록 그럴 것 같다. 냉전체제가 무너지고, 지구촌의’Big Brother’가 된 미국의 절대 …
[2006-09-14]노무현 대통령이 조지 부시 미국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이 있어 12일 미국에 왔다. 한국 내는 노대통령이 쏟아놓은 말로 벌집 쑤셔놓은 듯이 난리인데 노대통령 부부는 이미 해외로 나…
[2006-09-14]아파요, 온 몸이 다 속까지 참 아파요 십자가는 아니고 죄 값으로 졌지요 멍에를 목에다 얹고 땅만 보고 섰어요 무릎 꿇었다가도 죄를 끌고 가야 해…
[2006-09-14]우리에게 복사기 제조로 낯익은 제록스사는 이익의 사회 환원에 적극 동조한 미 대기업 중 하나로 꼽힌다. 사원들의 사회봉사 안식년 프로그램을 맨 먼저 실시한 회사 중 하나이기도 하…
[2006-09-14]최근 워싱턴포스트 보도에 의하면 2005년 현재 100만 명 이상의 이민자들이 D.C.와 그 근교에 거주하고 있다. 1781년 독립전쟁 후 유럽으로부터 이민의 물결이 밀려왔고 1…
[2006-09-13]김정일의 중국 방문은 도둑장가 들듯 한다. 그는 정치를 남몰래 한다는 말이다. 위폐도 그랬고 핵개발도 그랬다. 조지 부시 대통령은 최근에 그의 정치가 남몰래 진행되는 ‘도둑정치’…
[2006-09-13]그간 인권운동가 앤드루 영의 한인 비하 발언으로 한인사회가 긴장 속에서 당황하며 문제처리에 바삐 뛰었다. 4.29 LA 폭동을 다시 생각하면서 이 일을 잘 처리하기 위해 고심한 …
[2006-09-13]수천명의 젊은 패기가 소모되었고, 수많은 꽃다운 육신이 발과 손을 잃은 이라크 전투는 고전적인 중동 권력자 후세인을 몰아내었다. 후세인은 유능한 권력 창출자이면서 권력 본질을…
[2006-09-13]최근 시사주간지 뉴스위크는 세계 100대 명문대학 순위를 발표하였다. 그 결과는 최상위 10개 대학 중 미국이 8개 영국이 2개를 차지한 반면 한국은 100위 안에 드는 대학조차…
[2006-09-13]



























정숙희 논설위원
조지 F·윌 워싱턴포스트 칼럼니스트
김동찬 시민참여센터 대표
성영라 수필가 미주문협 부이사장
신경립 / 서울경제 논설위원
문태기 OC지국장
민경훈 논설위원
박홍용 경제부 차장
박영실 시인·수필가 
2026년 새해에도 뉴욕과 뉴저지 한인들의 일상에 크고 작은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규정과 법규가 새롭게 바뀌게 된다. 당장 1일부터 뉴욕시 최…

다사다난했던 2025년이 하루만 남겨둔 채 역사의 저편으로 저물고 있다. 올해의 가장 큰 뉴스는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과 함께 몰아친 이민 …

스마트폰에서 자녀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부모 통제(parent control)’ 위치 추적 기능의 도움으로 납치됐던 청소년들이 잇달아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