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변호사 자격증을 땄어도 변호사로 불릴 수 없다. 미국 변호사가 아니라 미국법 자문사라고 불려야 한다. 그 외국법 자문사의 자격도 보통 까다로운 게 아니다. 우선 변호사…
[2006-12-01]‘무소식이 희소식’이라는 말도 있지만 신문에 나는 뉴스들은 대체로 나쁜 것이 많다. 대형 비행기가 떨어졌다거나 살모넬라균에 감염된 음식을 먹고 사람이 죽었다거나 하면 큰 기사가 …
[2006-11-30]한 10여 년 전부터 한인 양로보건 센터가 생기기 시작하더니 이제는 밸리 지역만도 한인이 운영하고 있는 양로보건 센터가 세 군데나 있다. 노인 센터에는 65세 이상이면 누구나…
[2006-11-30]너를 따라 오르다가 하늘을 만났다 너를 쳐다보다가 하늘이 내 키만큼 내려오는 것을 알았다 분수, 너 때문이야 오늘 이렇게 신이 나는 건. …
[2006-11-30]1982년 샌프란시스코의 겨울은 무척 추웠다. 비까지 유난히 많이 내려 온 도시가 축축했던 그때 그는 홈리스였다. 밤마다 어린 아들과 함께 잘 곳을 찾아 거리를 헤맸던 그는 그러…
[2006-11-30]새해가 멀지 않았다. 앞으로 어떻게 하면 한인들이 미국사회 속에서 뿌리를 내려가면서 지역사회에 봉사하고 조국의 앞날을 위해서 기여할 수 있을 것인가를 살펴볼 때다. 해야 할 일 …
[2006-11-30]LA에서 70대 할머니가 자살한 사건을 두고 반응이 다양하다. 며칠전 LA 다운타운의 엔젤레스 플라자 노인아파트에서는 10층에 살던 70대의 할머니가 4세 연상인 남편에게 화상을…
[2006-11-29]헬렌 피셔는 남성과 여성은 다른 방식으로 생각하며 그 이유는 뇌구조가 다르기 때문이라고 과학적 연구에 근거를 둔 주장을 펴 관심을 모으고 있는 여성 인류학자이다. 피셔는 그런 차…
[2006-11-29]얼마 전 볼티모어에서 50대 후반의 한인 남성이 칼에 찔려 생명을 잃은 기사를 읽었다. 기사에 따르면 단순한 접촉사고로 시작해서 잘잘못을 가리는 다툼에서 상대방 운전자의 칼에 찔…
[2006-11-29]이슬람권의 여성 대우에 큰 문제가 있다는 게 서구권 많은 사람들의 견해이다. 사우디아라비아 등 보수적 회교국가에서의 관습만이 아니라 종교의 자유가 보장되어 있는 서구권의 나라들에…
[2006-11-29]몇 주 전 푸드섹션 레스토랑 가이드 취재차 샌타모니카에 위치한 한 프랑스 레스토랑을 찾았다. 프랑스 요리를 포함, 내노라하는 유명 요리를 섭렵하는 기자였지만 제대로 된 감동은 …
[2006-11-29]ABC-TV 프로그램 중에‘스타와 함께 춤을’(Dancing with Star)이라는 프로가 있었다. 10주간의 경연을 통해 미국에서 가장 볼링댄스를 잘하는 댄싱 킹과 댄싱 퀸을…
[2006-11-29]조선조 초기의 명재상으로 황희를 든다면 후기의 명재상으로는 김재찬이 꼽힌다. 아버지 김익도 영상을 지냈고 자신도 영상을 지냈다. 이 김재찬이 젊었을 때의 일화다. 하루는 궁에…
[2006-11-28]연말을 맞아 식당이나 주점들이 만원을 이룰 정도로 성업 중이다. 추수감사절을 시작으로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의 할러데이 시즌을 맞이하게 되면서 사람들은 마음이 들뜨는 축제 분위기에…
[2006-11-28]우리 옛말에 동냥은 주지 못할망정 쪽박은 깨지 말라는 말이 있다. 한인의 위상을 높이고 알리기 위해 더 큰 행사를 유치하지는 못해도 국제적인 LA 마라톤을 한인 타운에서 내보내…
[2006-11-28]건전지는 극과 극이 서로 반대 방향으로 물려 있다 애(愛)와 증(憎), 삶과 죽음의 자웅동체이다 어느 것 하나로는 심장은 뛰지 않는다 내 사랑도 죽이고 싶을 만큼의 똑같은 전압이…
[2006-11-28]어려서부터 서울에서 학교를 다닌 나는 방학이 끝나 서울로 올라가기 전날 밤은 대단히 바빴다. 고향친구들과 밖에 싸돌아다니다가 섭섭한 마음으로 집에 밤늦게 들어오면 어머니는 그때…
[2006-11-28]학교를 졸업한 후 역사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가지고 따로 공부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아마도 대부분이 TV 사극을 통해 역사적 사건을 되돌아본다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그런 의…
[2006-11-28]전장을 벗어난 지 10년도 훨씬 지난 한인 박병근씨는 여전히 전쟁터를 헤매고 있다. 지난 1991년 소년티를 벗지 못한 갓 18세의 나이로 1차 걸프전에 미군 특수부대 병사로 …
[2006-11-27]경제력이 사람의 능력으로 평가되고 있는 요즘 세상에서 나는 도대체 어느 정도일까. 세계의 최고 갑부가 누구이며 500대 부자에 누구누구가 들어간다고 할 때마다 이런 생각을 해 본…
[2006-11-27]50만 뉴욕 일원 한인사회를 대표하며 세계 속 한인사회의 위상을 드높여온 ‘코리안 퍼레이드’가 오는 10월4일 성대하게 펼쳐진다. 뉴욕한인회가…
공항 검색대(TSA)에서 이제 더 이상 신발을 벗을 필요가 없어졌다.2006년부터 미국의 모든 공항에서 신발을 벗고 검색대를 통과해야 했지만 …
연방 이민당국이 LA 한인타운에 인접한 맥아더팍에서 7일 오전 전쟁터에서나 볼 수 있는 총기로 중무장한 군대를 동원해 급습 이민 단속을 펼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