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에는 지난 10여년간 가까이 지내오는 친구들 그룹이 있다. 나이도 다르고 성격도 다르고 하는 일도 각각이지만 때론 한 주일에도 여러 번, 때론 몇 개월 만에 한번 부부…
[2008-06-25]모처럼 한가로운 일요일 아침 우리 가족이 오순도순 막 식사를 할 무렵 난데없이 전화가 울렸다. 철도 비상전화로 당시 서울 철도국 국장이신 부친에게 온 것이었다. 개성역장의 다급한…
[2008-06-25]“인간에겐 피할 수 없는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죽음이고 다른 하나는 세금이다.” 누구나 한번쯤 들어봤을 벤자민 프랭클린의 말이다. 하지만 연방국세청(IRS)이 연…
[2008-06-25]이번 ‘유로 2008’ 준결승전은 대회개최 이래 가장 화제를 모으는 축구경기가 될 것이다. 무엇보다 거스 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러시아 팀이 스페인을 꺾고 굴욕을 회복하느냐가 축구…
[2008-06-25]아침과 저녁이 다르다. 무섭게 뛴다. 개솔린 값을 말하는 것이다. 도대체 얼마나 오를 것인가. 사람들을 불안하게 하는 것은 상승 폭도 폭이지만 그 오르는 속도다. 너무 빠른 것이…
[2008-06-24]지금은 지도자다운 지도자가 없는 시대이다. 메릴랜드대학의 한 연구기관이 세계의 정치지도자 8명에 대해 20개국에서 여론조사를 한 결과가 최근 발표되었는데 평균 신뢰도가 40%를 …
[2008-06-24]6.25 전쟁 58주년을 맞고 있다. 포연 자욱한 화약 냄새가 지금도 코를 찌르는 것 같다. 그 당시 육군 대위로 중대장이었던 24세의 젊은이는 지금 82세의 백발 노병이…
[2008-06-24]임재춘 ‘끝물’ 전문 더덕 꽃은 울타리에 종소리로 매달려있다 백일홍은 씨방을 키우고 기다란 대궁에 늦옥수수 수염이 말라간다 나팔꽃줄기 매달린 전봇대 밑에 …
[2008-06-24]여름방학은 10대 청소년들이 특히 유혹에 빠지기 쉬운 시기이다. 학과 공부의 부담에서 놓여난 해방감과 무료함이 종종 흡연, 음주, 마약 등에 노출될 위험을 높이기 때문이다. …
[2008-06-24]마거릿 대처 전 영국 총리는 ‘철의 여인’으로 불린다. 1976년 1월 켄싱턴 타운홀에서 “러시아는 세계 역사상 가장 강력한 제국이 되려 하고 있으며 소련 정치국은 여론에 신경 …
[2008-06-24]한인 학생이 다수 재학하는 남가주의 명문 UCLA가 교내식당에서 한국음식을 선보인다. 김치와 갈비는 물론, 비빔밥과 잡채, 불고기 등 한국을 대표하는 음식들이 기숙사 식당에서 서…
[2008-06-23]내가 미국에 온 1960년대 만 해도 민권법이 의회에서 통과되고 대통령이 서명은 했지만 인사 문제에 있어 기업들이 자진하여 이법을 따르지는 않았다. 1964년에 만들어진 이 법은…
[2008-06-23]한국일보 6월18일자에 실린 생활정보 ‘오일 체인지는 천천히’라는 글을 읽고 실무에 종사하는 사람으로서 소비자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하여 몇 자 적어본다. 경기불황과 …
[2008-06-23]지난 13일 산부인과적인 문제로 조직검사를 받으려고 LA 한인타운의 한 산부인과를 찾아갔다. 그날 아침 남편이 메디칼 카드를 전해주면서 진료비가 1,000달러 미만이면 내가…
[2008-06-23]“갑신정변, 임오군란, 갑오경장, 어느 것이 먼저 발생했나. 순서대로 적어라.” 이런 시험문제에 접했다고 치자. 자신 있게 답을 내놓을 수 있을까. “구한말에 일어났던 사건들이다…
[2008-06-23]먹거리에 대한 불안이 심해지고 있다. 얼마 전 한국에서 조류독감으로 한동안 떠들썩하더니 미국산 쇠고기로 인한 시위는 한 달이 넘게 계속되고 있다. 미국에서도 오염된 시금치…
[2008-06-23]지난 메모리얼 데이에 한 한국전 참전용사가 RV를 타고 우리 산장에 왔었다. 그는 단번에 내가 한국인인 것을 알고 “당신도 한국 쇠고기만 먹습니까?”라며 첫 인사를 했다. 나는 …
[2008-06-21]LA의 큰딸 집을 방문했다. 허리 통증으로 주일이지만 교회에도 못 가고 혼자 텅 빈 집에 남아 침대에 누워 있으려니 처량한 생각이 든다. 창밖을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노라니까…
[2008-06-21]“500년에 한번 온다는 홍수가 왜 15년 만에 또 오는 거지요?” 아이오와 홍수를 소재로 한 시사만평에서 한 이재민이 던지는 질문이다. 1993년 대홍수로 한바탕 …
[2008-06-21]지난해 4월 발생한 웨스트체스터 서류미비자 살해 용의자로 체포된 전직 경찰 조지 부바리스(31)에 결국 무죄 평결이 내려졌다. 이번 사건을 외형적으로만 바라보면 단순히 전직…
[2008-06-21]2026년 월드컵 뉴욕·뉴저지 한인위원회가 29일 뉴저지 레오니아 소재 오버펙공원에서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날 전창덕 위원장과 김영길 후원회장…
지난 수개월간 진행된 대규모 연방공무원 감원 여파로 워싱턴 일원의 부동산 시장에 매물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북버지니아 지역은 여전히 강세를 …
제75주년 6.25전쟁 기념일을 맞아 지난 25일 샌프란시스코 프리시디오 공원내 한국전 참전기념비 앞에서 한국전 발발 75주년 기념식이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