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람쥐 쳇바퀴처럼 잘도 돌아가는 전기 요금이 두려워 전기담요 한 장 못 켜고 쭈그리고 누웠다 그라지 문 앞에 젖무덤 사이에 얼굴 처박고 한데 어울려 자는 강아지 …
[2012-12-11]휠체어에 몸을 맡긴 70노구의 이슬람 성직자 ‘셰이크 아흐메드 야신’이 사원에서 새벽기도를 마치고 차에 오르려는 순간, 미사일 표적 공습을 받아 그 자리에서 즉사했다. 최첨단 무…
[2012-12-11]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정원이 있는 곳은 어디일까. 아마 충남 아산에 있는 현충사가 아닐까. 충무공 이순신 장군을 기리기 위해 지은 이곳은 기념관과 사당도 잘 돼 있지만 정원이 …
[2012-12-11]우리는 늘 남과 비교해 가면서 살아간다. 이러한 비교는 우리의 삶 전반에서 일어날 수 있는데 아주 사소하고 작은 것에서 부터 크고 어쩔 수 없는 것에 이르기까지 그 종류나 대상이…
[2012-12-10]삶에 대한 두려움만이 존재하며, 인간으로서의 기본적인 권리는 묵살된, 일반적인 사람의 생각으로는 도저히 설명이 불가능한 곳이 있다. 그곳은 가깝고도 먼 우리나라 북녘 땅 한켠에 …
[2012-12-10]박근혜 캠프가 해야 할 일한국 대선 추이를 보면 대체로 박근혜, 문재인 두 후보가 박빙의 접전을 벌이고 있다가 최근 박 후보가 오차범위 밖으로 문 후보를 앞서고 있는 듯하다. 그…
[2012-12-10]성탄절과 연말을 맞아 각종 행사에서 이런저런 이유로 노래를 부르기 위해 마이크를 잡는 기회가 많아질 것이다. 얼마 전에 의사들이 즐겨 부르는 곡 중에는 ‘말 달리자’가 많고 CE…
[2012-12-10]‘김정은은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남자(Sexiest Man Alive)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의 보도였던가. 인민일보는 미국의 ‘오니언’지 보도를 정색하고 인용했다…
[2012-12-10]서울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두 시간, 기차로 한 시간, 차로는 한시간 반이 걸리는 곳. 천안에 부모님이 사신다. 나는 지하철을 탄다. 운전을 하는 것보다 편하고, 집 앞이 바로 지…
[2012-12-10]올 11월 초에 치러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오바마가 재선에 성공했다. 선거 전에는 롬니 공화당 후보가 초박빙의 접전으로 승리할 것을 점친 사람들이 의외로 많았다. 그러나 예상을…
[2012-12-08]“어린아이가 우물에 빠지려는 것을 보면 누구든지 깜짝 놀라며 측은히 여기는 마음을 가지게 될 것이다.” - 맹자가 말하는 측은지심이다. 아이의 부모에게 잘 보이려는 것도 아니고,…
[2012-12-08]많은 비가 내렸다. 비가 그치고 잿빛 하늘이 걷히었다. 투명한 공기의 파장을 일으키며 거침없이 쏟아지는 햇빛은 올해 마지막으로 만개한 12월의 장미꽃과 나무와 지붕을 황금빛으로 …
[2012-12-08]2012년 대선의 해가 바야흐로 정점을 향해 치닫고 있다. 지난 11월 미국 대선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재선 드라마로 귀결됐고, 한국 대선은 박근혜, 문재인 두 후보의 격돌이 …
[2012-12-07]대한민국 대통령을 선출하기 위한 사상 첫 재외선거 참여율이 높을 것으로 기대는 했지만 이처럼 뜨거우리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 제18대 대통령 선출을 위한 재외선거가 시작된 첫날인…
[2012-12-07]또 한명의 한인이민 가장이 너무 어이없게, 너무 안타깝게 생명을 잃었다. 지난 3일 한낮 뉴욕 지하철역 승강장에서 58세 한기석씨가 말다툼을 벌이던 30대 남성에게 떠밀려 선로에…
[2012-12-07]옛날 추석 때 2류관인 명동극장처럼 입추의 여지가 없는 시스틴채플의 천장을 올려다보니 아담의 육체가 우람차고 강건하다. 잠시 아찔한 경외감에 빠졌다. 그리고 나는 “하나님, 왜 …
[2012-12-07]매년 추수감사절에 이은 일요일이면 시애틀 마라톤 대회가 열린다. 왜 하필 추수감사절 주말로 정해졌는지는 확실히 모르겠으나 아마 그때가 누구나 시간 내기에 편한 때인 것 같기도 하…
[2012-12-07]며칠 전 인터넷이 고장 났다. 1994년 18년 전 유학생의 도움으로 처음 컴퓨터를 통해 인터넷이 내 손에 들어왔을 때 나는 “아, 내가 비록 이 캔사스 시골 한구석에 박혀 있어…
[2012-12-07]고사성어 중에 “혀가 아직도 있다”는 말이 있다. 오설상재(吾舌尙在)이다. B.C. 3세기 진나라의 재상이었던 장의의 일화에 나오는 말이다. 본래 위나라 태생인 장의는 변론…
[2012-12-06]한국대선이 막바지로 치달으면서 표심의 향배에 쏠리는 관심 또한 뜨거워지고 있다. 박근혜, 문재인 두 대선후보 캠프 관계자들과 지지자들은 매일 쏟아져 나오는 여론조사 결과들에 따라…
[2012-12-06]



























정숙희 논설위원
마크 A. 시쎈 / 워싱턴포스트 칼럼니스트
김동찬 시민참여센터 대표
임지영 (주)즐거운 예감 한점 갤러리 대표
신경립 / 서울경제 논설위원
민경훈 논설위원
황의경 사회부 기자
이재묵 한국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김영화 수필가 
▶트럼프 “매우 좋다, 합의 따르겠다” 입장 밝혀연방정부 셧다운을 끝내기 위한 임시예산안이 10일 연방상원 문턱을 넘어섰다.이로써 이날로 41…

한인 2세들의 족쇄가 되고있는 선천적 복수국적법 해결에 청신호가 켜졌다.선천적 복수국적에 관한 위헌적 조항을 개선하기 위한 국적법 기획 간담회…

연방정부 셧다운을 끝내기 위한 임시예산안이 지난 10일 연방상원 문턱을 넘었다. 11일로 42일째 이어진 셧다운은 임시예산안에 대한 연방하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