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에서 11년간 가르치는 동안 가장 잊지 못할 추억 가운데 하나는 교수들의 자유토론 마당인 ‘독회(讀會)’다. 나는 두개의 ‘독회’에 열심히 참석했다. 한 독회의 이름은 ‘기…
[2013-10-12]클래시컬 음악의 계절이 막 시작된 이 가을에 미 클래시컬 음악계에 2건의 커다란 불상사가 일어났다. 지난 시즌부터 경연진과의 봉급 인상 협상 부진으로 지금까지 폐업을 하고 있는 …
[2013-10-11]캘리포니아주가 트랜스젠더(성전환자)의 학교 내 시설 선택권을 인정해주는 일명 ‘트랜스젠더 학생 존중법’으로 시끄럽다. 제리 브라운 주지사가 서명까지 마친 이 법은 주민들의 반대 …
[2013-10-11]한국의 집권여당인 새누리당이 이번 정기국회에서 복수국적 허용 연령을 현행 65세에서 55세로 대폭 낮추는 ‘국적법 개정안’ 통과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해외한인들은 새누리당의 방침…
[2013-10-11]미국은 보행자의 천국이다. 길을 건널 때 자동차들이 알아서 사람을 피해준다. 보행자는 도로 상에서 우선권을 존중받으며 여유롭게 길을 건너는 것이 미국의 오랜 전통이다. 하지만 이…
[2013-10-11]행동을 일으키게 만드는 마음의 내적 요인을 우리는 동기라 부른다. 동기가 부여되지 않으면 결과를 바꾸는 행동을 기대하기 힘들다. 그래서 최근 교육과 경영 등 많은 분야에서 동기부…
[2013-10-10]하나의 섬. 아주 오래 전에 그 그림을 보았다. 조형성의 깊이와 아름다움이 좋아서 한참동안 작은 그 그림 앞에 서있었다. LA에선 친구를 만나려면 늘 한참 운전을 해야 하기…
[2013-10-10]어머니가 개밥을 들고 나오면 마당의 개들이 일제히 꼬리를 치기 시작했다 살랑살랑살랑 고개를 처박고 텁텁텁, 다투어 밥을 먹는 짐승의 소리가 마른 뿌리 쪽에서 들렸다 빈 …
[2013-10-10]대통령과 하원, 민주당과 공화당의 벼랑 끝 대치로 어수선한 워싱턴 정부폐쇄의 와중에서도 연방대법원은 예정대로, 무사히, 이번 주부터 새 회기를 시작했다. 그러나 극단적으로 치닫는…
[2013-10-10]17세기에 베이컨은 “아는 것이 힘이다”를 주창하고 경험을 통한 과학적인 사고 즉, 귀납법 논리로 지식에 접근하는 새로운 장을 열었다. 18세기 들어서는 계몽 사상가들이 백과사전…
[2013-10-10]요즘 한국에서는 중국 열풍이 드세다. 서울의 최고 번화가 명동을 돌아다녀 봐도 들리느니 중국말이고 보이느니 중국어 간판뿐이다. 독도 등으로 한일관계가 나빠지고 엔화 가치가 하락하…
[2013-10-09]사회가 신뢰를 바탕으로 굴러간다면 바람직하겠지만 현실은 전혀 그렇지 않다. 상대의 신뢰를 저버리고 등을 돌리는 행위, 즉 ‘배신’은 우리 주변에서 가장 일상적으로 일어나는 행태 …
[2013-10-09]초콜릿은 ‘고디바’와 ‘레오니다스’같은 벨기에 브랜드가 명품이다. 초콜릿가게가 주민 2,000명 당 한개 꼴로 거리에 줄지어 있는 브뤼셀은 유럽연합(EU)의 수도이자 ‘초콜릿의 …
[2013-10-09]다운타운 한인 의류업계의 야심작 ‘LA 어패럴 쇼’(LAAS)가 지난달 중순 캘리포니아 마켓 센터(CMC)에서 열렸다. 주최 측인 한인의류협회는 주류업계 및 시정부의 높은 관심을…
[2013-10-09]가을은 신의 패션쇼가 펼쳐지는 계절이다. 온갖 색깔로 수놓아진 단풍을 보고 있노라면 너무 아름답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살아있는 것의 마지막을 느끼게 한다. 가을은 인간의 나이로 …
[2013-10-09]“갑자기 시끄러운 소리가 들린다. 오래만의 고국 나들이다. 그래서 흥분이 쌓였나. 어쨌든 이제는 낯설기만 하다. 그런 곳에서의 밤이어서 그런지 좀처럼 잠을 이룰 수 없었다. …
[2013-10-08]2013년 미국의 본 선거일은 11월 5일이다. 미 전국에서 크고 작은 선거들이 치러진다. 뉴욕과 뉴저지에서도 본 선거 레이스가 시작 되었다. 뉴욕의 유권자 등록 마감일은 10월…
[2013-10-08]오천 평 농장일도 척척 중증 치매환자인 시아버지 병수발도 척척 종갓집 외며느리 역할도 척척인 여자가 있다 곱상한 외모와 왜소한 체구만 보면 손끝에 물 한 방울 안 묻히고 …
[2013-10-08]조선일보는 2013년 9월초에 채동욱 검찰총장의 혼외아들 의혹을 보도했다. 채동욱은 그의 혼외 아들에 대한 보도는 사실무근이라며 조선일보에 정정 보도를 요구했으나 조선일보가 불응…
[2013-10-08]유럽의 수많은 왕 중 왕 노릇을 제일 오래 해 먹은 사람은 누구일까. “짐이 곧 국가”라고 외쳤던 프랑스의 루이 14세가 정답이다. 5살 때 아버지가 죽어 왕위에 오른 그는 77…
[2013-10-08]한인 과학자에 이어 이번엔 뉴욕에 거주해 온 한인 유학생이 비자문제로 이민법원에 출석했다가 연방이민세관단속국(ICE)에 의해 갑작스럽게 체포돼…
물가인상에도 불구하고 미국 직장인들의 연봉이 작년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연방노동부가 발표한 올해 1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직장인들의 …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관세 전쟁’으로 미국의 평균 유효관세율이 올해 초 2.5%에서 단 7개월만에 18.3%로 오르게 됐으며, 이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