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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침의 시
참치찌개를 끓이려는데 김치가 없다 양파도 없고 두부도 없다 있는 거라곤 달랑 오이 두 개 오이만으로 참치찌개를 끓일 수 있나 참치찌개를 포기하고 오이 한 개 채 썰어…
[2014-03-25]독재자와 과거사 고치기
지난 1월 푸틴은 한 모임을 주도했다. 러시아 역사교과서 기술에 새로운 지침을 마련하는 회합이었다. 현재 사용되고 있는 교과서 내용은 쓰레기라는 것이 푸틴의 불만. 새로 고쳐 쓸…
[2014-03-24]용기와 도전
시인 엘리엇은 ‘황무지’라는 시에서 ‘4월은 잔인한 달’이라 했다. 시에서는 그 나름의 의미가 있겠지만, 나는 그리 공감하지 못했다. 미국에 살면서도 한국에서의 4월을 떠올리면 …
[2014-03-24]자리를 바꿔라
지난 주, 교회 입구에 커다란 팻말이 붙었다. ‘Switch your seat Sunday’(일요일 자리를 바꿔라). 그렇다. 대부분의 교인들은 자기가 늘 앉는 지정석이 있다. …
[2014-03-24]중독 감옥의 열쇠
청소년 때에 게임을 많이 하다가 20대 초반이 되어서는 스포츠 도박이나 온라인 도박에 빠져서 수만 달러의 도박 빚을 진 케이스들을 자주 본다. 몇몇 가정의 문제가 아니다. 그런가…
[2014-03-22]다가오는 ‘마리화나 혁명’
30년간을 같이 이웃으로 지내온 옆 식당 건물이 팔렸다. 그 자리에 마리화나 판매업소가 들어선 것이다. 바로 큰길 건너편에도 또 다른 마리화나 가게가 보인다. 눈에 들어오는 변화…
[2014-03-22]한식, 아직 갈 길이 멀다
‘세계 속의 한식’ ‘한국의 맛’ ‘한식 세계화’. 최근 수년간 심심찮게 들었던 말들이다. 한국 드라마와 K팝이 붐을 일으키며 덩달아 한식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이제는 한식에…
[2014-03-22]참는 아빠에게 복이 있나니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슬퍼하거나 노하지 말라/ 슬픈 날을 참고 견디면/ 즐거운 날이 오고야 말리니 …” 푸시킨의 시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의 첫 부분이다. 누구나 …
[2014-03-22]재평가 필요한 ‘사랑의 쌀’
연말 한인사회 성금 캠페인 ‘사랑의 쌀’ 2013년 결산을 공고하는 19일의 회견장은 빈약한 결산내역과는 대조적으로 관계자간의 고성과 언쟁이 소란스럽게 난무했다. 불우이웃 돕기 …
[2014-03-21]주먹구구 정치헌금 벗어나야
남가주 한인사회가 불법 정치헌금 스캔들로 뒤숭숭하다. 선거 때마다 불법으로 후원금을 전달해서 구설수에 오르는 일이 한인사회 일각에서는 심심찮게 있어왔다. 이번에는 그 주체가 한인…
[2014-03-21]패스트푸드 식당의 최저임금
대학생 딸아이가 캠퍼스에 입점한 스타박스에서 시간당 8달러에 주 10시간 반을 일한다. 1주일 단위로 정산되는 5달러 팁을 합하면 1주에 89달러, 한달을 4주로 계산하면 356…
[2014-03-21]앙가주망
최근 월스트릿 저널에 난 독일의 저명한 지휘자 크리스토프 폰 도크나니(84)의 인터뷰 기사를 읽으면서 새삼 예술가를 포함한 지식인들의 사회ㆍ정치문제 참여를 생각했다. 2차 대전 …
[2014-03-21]상원과 CIA의 팽팽한 기싸움
미 정보기관들을 감독하는 연방상원 정보위원회의 다이앤 파인스타인 위원장(80)은 흔히 ‘졸고 있는 감시관(sleepy watchdog)’으로 불려왔다. 리버럴의 본거지인 샌프란시…
[2014-03-20]비행기가 사라지다니
이상하고 이해할 수 없는 묘한 일이 생겼다. 말레이시아 여객기가 상공에서 자취도 없이 사라졌다. 열흘이 지났는데도 아직도 비행기 흔적을 찾지 못하고 있다. 1969년도에 미…
[2014-03-20]‘900경분의1’의 행운
3월은 대학농구 팬들의 가슴을 뛰게 만드는 달이다. ‘3월의 광란’으로 불리는 NCAA 대학농구 토너먼트가 벌어지기 때문이다. 총 68개팀이 참가해 정상을 놓고 단판승부를 계속하…
[2014-03-20]“십자가를 십자가에 못 박아라”
샌디에고에 내려가면 되도록 라호야로 차머리를 돌리곤 한다. 그곳에 내려 해변을 걷기도 하고 의자에 앉아 태평양을 넋 놓고 한 동안 바라보기도 한다. 영혼이 깨끗하여 지고 마음이 …
[2014-03-20]이 아침의 시
어느 문학상시상식에 가서 축하 반 부러움 반을 섞어 박수 치다가 상복 없는 시인들끼리 모여 서로서로 시 좋다고 칭찬하다가 문학상은 못 받아도 밥상은 받고 산다는 한 시인 농담…
[2014-03-20]용암 위의 뗏목
세계 지도를 처음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남미 대륙의 해안선과 아프리카의 해안선이 갖다 붙이면 딱 들어맞도록 신기하게 일치한다는 생각을 해봤을 것이다. 그러나 이는 오랫동안 우연으…
[2014-03-19]‘작게 살며 크게 생각하자’
지난 2007년 세계를 대혼란 속으로 몰아넣었던 경제위기의 주범 가운데 하나는 집이었다. 별다른 재산 증식 수단이 없는 서민들에게 ‘좀 더 많이’라는 신자유주의의 욕망을 충족시키…
[2014-03-19]본질 외면한 국가조찬 기도회
한국에서 제 46회 국가 조찬기도회가 지난 6일 코엑스 컨벤션 홀에서 열려 교계와 정관계 인사 3,500명이 모여 국가를 위한 합심 기도를 했다고 매스컴은 전하고 있다. 국…
[2014-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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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꺽 마신 콜라에서 이상한 냄새가? … 1 - 2
“멕시코, ‘美 수배’ 마약사범 수십명 미국… - 3
코윈 퍼시픽 LA 조미순 신임회장 선출 - 4
‘54세’ 고현정, 뼈만 남은 충격 실물..… - 5
‘테라사태’ 권도형, 美서 사기 ‘유죄’ 자… - 6
트럼프에 찍힌 하버드, 5억달러 내고 연구지… - 7
“北해커 컴퓨터 해킹했더니 韓 정부·기업 침… - 8“코딩 배우랄 땐 언제고…” 컴퓨터 전공자들 AI발 취업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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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승헌 “강수지와 결혼하는 게 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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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문대 컴퓨터 전공했는데 놀아요”… AI발… - 14
가주 재정 ‘50% 폭증’… 역대급 적자, … - 15
워싱턴주 살인범, LA 한인 타운에서 체포돼 - 16
윤정수, ♥12살 연하 예비신부 사진 공개.… - 17
신은경, 40대 생활고 고백 “박원숙이 AT… - 18
뉴욕가정상담소 인턴 노아 박군, 청소년 리더… - 19
팬데믹 지원사기 한인 수백만달러 착복… 1 - 20
임성훈, 연예계 주먹왕 실화였나 “한대 맞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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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딩 배우랄 땐 언제고… “美컴퓨터… 3 - 22
특검, 김건희 구속…尹과 헌정 첫 前… 3 - 23
젤렌스키 “러, 휴전조건으로 돈바스 철군 요… - 24
모르고 마셨다간 실명에 사망까지 - 25
美, 미·러 회담서 北파병 논의하냐 질문에 … - 26
네이버웹툰, 디즈니와 손잡아… ‘어벤저스’ … - 27
25센트 동전에 첫 한인 여성 - 28
김건희, 서울남부구치소 독방 수감…예우 없고… - 29교회 가던 한인 노부부 4중 추돌 대형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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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영하는 마음에 그렸더니 “초상권 침… 1
오피니언
문태기 OC지국장 아리랑 축제 역사 속으로 사라지나
민경훈 논설위원알렉산더 해밀턴과 ‘해밀턴’
박홍용 경제부 차장 손세이셔널, 전략 없으면 허상이다
로라 김 서예가ㆍ시인 [화요 칼럼] 코스모스와 코스모스
- 조철환 / 한국일보 오피니언 에디터
[지평선] 이 대통령의 ‘문재인 데자뷔’
공광규 ‘아름다운 책’
지사별 뉴스
이민법원 출석했다가 ICE에 체포 이민자 뉴욕시가 전국의 절반 차지
맨하탄 이민법원에 출석했다가 연방이민세관단속국(ICE)에 체포된 이민자 숫자가 미 전국 수치의 절반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영리독립언론 …
유학생 미국 내 체류기간도 제한되나
한인 이민역사 박물관 프로젝트‘가속도’
‘메릴랜드 한인 이민역사 박물관’ 프로젝트가 리앤리 재단 이세희 회장의 3만 3,000달러 기부로 탄력이 붙어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메릴랜드…
‘55+ 시니어 혜택’ 찾아 나선다
특검, 김건희 구속…尹과 헌정 첫 前대통령 부부 동시구속
김건희 여사에 대해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법원이 발부했다.김 여사는 윤석열 전 대통령과 함께 헌정사상 최초로 전직 대통령 부부…
‘우운 문양목 애국지사 유해봉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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