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 스트레스에서 벗어나는 연말연시 연휴기간은 할 일 없이 TV와 게임기만 왔다갔다하는 아들 때문에 더 스트레스를 받는다. 지난 연휴 막바지 저녁, 틴에이저인 아들과 한바탕 하고…
[2018-01-05]삶과 죽음에 대해 철학자, 사상가, 종교가들은 각자 나름대로 정의하고 해답을 찾으려 하지만 정답은 없는 것 같다. 삶의 방식이 다르기 때문이다. 톨스토이는 죽는 순간까지도 죽음에…
[2018-01-04]새해가 밝았다. 2018년은 ‘무술년(戊戌年) 개의 해’다. 십이간지 ‘무(戊)’에 해당되는 색은 황금색으로 2018년은 ‘황금 개띠’ 해이다. 격동의 2017년을 돌아보며 시민…
[2018-01-03]이때가 되면 누구나 지난 한 해를 돌이켜 보고 새해를 내다본다. 어떤 일이 있었는지 달력을 뒤적거리며 지난 한 해를 어떻게 살았는지 기억을 더듬어 보았다.지난해도 바쁜 한 해를 …
[2018-01-02]2017년의 마지막 주말이다. 돌이켜 보면 2017년은 여러가지로 생각할 것을 많이 제공했다. 작년의 대통령 선거 결과에 적잖이 실망했던 나는 올해처럼 CNN을 많이 시청한 적…
[2017-12-30]할리웃의 프로듀서 하비 와인스틴을 자기 회사에서 물러나게 했던 여성들이 있다. 애슐리 저드, 테일러 스위프트, 소셜 액티비스트인 타라나 버크이다. 2007년 시작된 미투(#me …
[2017-12-29]근년 중국의 경제가 부상하여 얼마 안 있으면 세계를 주도할 것 같은 기세였다. 그 때 파리대학의 한 역사 철학자는 “중국이 앞으로 50년 동안은 경제로 세계를 지배 할 수 없다”…
[2017-12-28]얼마 전 지인들과 함께 한국식당에 갔다. 그런대로 즐거운 저녁식사를 하고 계산서가 나오기에 다른 식당에서처럼 시니어 디스카운트, 즉 연장자 할인이 있는지 종업원에게 물었다.“저희…
[2017-12-27]두 달 전에 한국을 다녀왔다. 마음은 설렘으로 가득 찼지만, 만석의 비좁은 공간에서 몸은 갑갑했다. 그에 더해서 종종 보이는 예의에 어긋난 행동들은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몇 해…
[2017-12-26]먹거리 X파일 프로그램을 시청하고 보니 어느 선한 식당 주인의 고민이 나의 고민과 일치했다. 식당주인은 순댓국 국물을 사골로 진하게, 건강하게 만들어도 고객의 반응이 좋지 않아 …
[2017-12-25]연상놀이(association game)를 해보자: “근로계층”이라는 용어를 듣는 순간 머릿속에 즉각 떠오르는 단어가 무언가?“백인 근로계층을 지칭할 때의 white“라고 답하면…
[2017-12-25]그토록 읽고 싶었던 책 에크하르트 톨레의 ‘삶으로 다시 떠오르기 (A NEW EARTH)‘를 둥근빛 도서실에서 발견한 것은 큰 행운이었다. 톨레는 말한다. 보이는 세계, 음의 세…
[2017-12-22]인상, 매력, 호감, 비호감, 미녀, 미남. 우리는 사람이 주는 여러가지 느낌을 이런 단어들로 표현한다. 특히 얼굴은 시각적으로 중요해서 첫 인상에 따라 그 사람의 호불호가 갈리…
[2017-12-21]올해만큼 여러 종류의 사건들이 수시로 터져, 다사다난이라는 말의 참뜻을 되새겨 보게 하는 해는 없었던 듯싶다.태풍, 홍수, 가뭄, 산불, 산사태, 지진 등의 천재지변, 테러와 폭…
[2017-12-20]재판에 임하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심리상태를 자신의 의지나 선택과는 전혀 상관없이 추락하는 비행기 안에서 공황상태에 빠진 승객의 무력감에 빗댄 글을 보았다. 그 글을 쓴 분이 추…
[2017-12-19]세상에서 매인 것을 푸니 시간의 여유로움을 감사하게 되었다. 새장에서 풀려 나온 새처럼 훨훨 날아 로마 대제국의 발자취가 생생한 이탈리아를 다녀왔다. 생존을 위해 이주한 고대인의…
[2017-12-18]2년 만에 한국 나들이에 나섰더니 한국 살 때에는 눈에 띄지 않던 한국인만의 버릇이 눈에 들어왔다. 한국 젊은 여성들이 지하철에서 화장을 하는 모습이다. 놀랍게도 지하철을 탈 때…
[2017-12-15]인간세계는 역사의 과정 속에서 발전을 거듭해 눈부신 변혁과 성장을 해왔다. 특히 인터넷에 의한 ‘사이버월드’ 종래의 매스커뮤니케이션 시대에서 개별커뮤니케이션(Individual …
[2017-12-14]벌써 송년회로 인해 바빠지는 마지막 달이다. 십여 년 전부터 매주 집사람과 함께 다니는 산악회에서도 연말 송년 모임을 했다. 오늘은 산행과 겹치는 관계로 오전에 가볍게 산행을 마…
[2017-12-13]한국 속담에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는 말이 있다. 과거 한국에서 성장한 대부분의 사람들은 상대방 앞에서 자신을 높이기보다는 낮추는 것이 미덕이라고 생각했다. 이런 묵시적 약…
[2017-12-12]텍사스주 댈러스의 이민세관단속국(ICE) 구금시설에서 24일 오전 총격 사건이 발생, 1명이 숨지고 2명이 중상을 입었다. 연방국토안보부는 이…
트럼프 행정부의 강력한 연방공무원 감원 태풍이 수개월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워싱턴DC 경제가 침체와 회복의 갈림길에 들어섰다는 평가가 나오고…
메가마트(MEGA MART)가 24일 이스트 팔로알토에 세번째 대규모 아시안 마트를 개장했다. 팔로알토점은 서니베일 메가마트, 프리몬트 메가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