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 보면 집을 살 때가 있고 팔 때도 있다. 2022년 봄, 내겐 집을 팔아야 할 때다. 지난 십여 년간 살아 온 집을 팔려니 할 일이 한둘이 아니다. 부동산 중개업자에게 조언…
[2022-05-14]‘오호라~ 고 녀석 국사공부도 아주 잘했구먼… 기특해’. 초등학교 교사로 정년퇴직하시고 이젠 구순으로 진해에 사시는 고모님이 작은누이 집의 아들인 조카 영재가 어린 시절 보여준…
[2022-05-07]몇 주째 주말마다 비가 내렸다. 오늘도 빗방울은 지붕 위에서 그르렁 소리를 내며 미끄러졌다. 가끔씩 앞 뜰 꽃밭에 숨어들던 작은 토끼 한마리가 오늘은 제법 가까이 다가와 웃자란 …
[2022-04-30]봄은 오는가. 세상일에는 아랑곳없이 바람에 온기가 묻어오고 꽃망울은 제법 부풀어 있다. 산책길을 걷고 있는데 길 양옆으로 늘어선 나무가 뭔지 허전했다. 가지치기를 엊그제 했는지 …
[2022-04-23]아들이 결혼을 한다. 어릴 적부터 아주 개구쟁이며 엉뚱한데다가 사춘기를 지나고 대학 졸업할 때 까지도 남자 친구들하고만 어울리고 친한 여자 친구가 없어서 혹시 동성을 좋아하는 건…
[2022-04-16]어김없이 세금 보고 시즌이 돌아왔다. 새싹이 움트기 시작하는 때, 새로움으로 가슴 설레이기 좋을 때, 지난해를 돌아보아야만 한다. 내 가정의 재무 담당자인 나는 세금 보고 프로그…
[2022-04-09]‘새파란 수평선 흰구름 흐르는~’ 내가 취학하기전 해인 ‘65년 가수 박재란님이 번안곡으로 발표했다는 이 노래를 자라면서 콧노래로 흥얼 따라 부를 때 거긴 아마 천국처럼 아득한 …
[2022-04-02]넷플렉스에서 영화를 보는데 창문을 흔드는 바람 소리가 심상치 않았다. TV를 끄고 들고 있던 와인잔을 내려 놓았다. 바람에 몸을 맡긴 빈 숲이 몸살을 앓듯 신음 소리를 내고 나는…
[2022-03-26]드디어 한 녀석이 걸려들었구나. 검은 등껍데기를 가진 곤충이다. 한눈팔다 걸렸을까, 급히 가다 걸린 걸까. 나는 거미줄 앞으로 다가가, 벗어나려고 할수록 결박되는 삶의 아이러니를…
[2022-03-19]눈은 우리 삶을 크게 좌우한다. 우리 몸에서는 물론, 일상생활 많은 곳에 카메라들이 눈처럼 달려 있어 우리의 움직임을 살피고 있다. 건물과 도로는 물론 심지어 전쟁터로 부터 시시…
[2022-03-12]“내꺼야!” 내 첫아이가 아장아장 걸을 무렵 낮잠을 자다 소리친 적이 있다. “우크라이나는 본질적으로 러시아의 것”이라는 푸틴의 말이 막무가내로 억지를 부리던 아이의 투정처럼 들…
[2022-03-05]‘삐릭삐릭, 히요, 호호, 호이오…촉촉촉’ 오마이 가앗…. 세상에 이렇게 아름다울 수가 있나. 자정이 지난 야심한 밤에 귀갓길 대문앞 잎이 무성한 이름모를 가로수의 나뭇 가지 속…
[2022-02-26]마침내 기다리던 눈이 왔다. 그러나 막상 눈이 내리자 그토록 눈을 기다리던 마음은 눈 속에 묻혀 버렸다. 어쩌면 정작 기다린 것은 눈이 아니라 오지 않을 사람이었을지도 모르겠다.…
[2022-02-19]강추위에도 거리는 인파로 붐볐고 차도도 복잡했다. 시내에서 서행 운전하다가 빨간 신호 앞에 정지했을 때였다. 횡단보도를 건너 인도로 올라서는 곳에 노숙자 한 사람이 앉아 있었다.…
[2022-02-12]심장병으로 고통을 당하시는 분들이 많다. 가슴이 조이고 숨이 차고, 심장 부정맥이 있는 경우에는 어지럽고 기운이 없다. 증상의 고통 뿐 아니라 심장이 멈추면 생명이 다하기에 심장…
[2022-02-05]때로 꽃보다 아름다운 사람을 만난다. 오늘은 2022년 1월에 내가 만난, 그런 두 흑인 남자에 대해 얘기를 하려 한다. 아주 잠시 뉴스를 통해 알게 되었지만, 그들의 삶이 제2…
[2022-01-29]‘대신동 작은 엄마는 얼마전 위암 때문에 위를 절제한 뒤로 미음만 간신히 드시고 계시고, 그 위 괴정 작은엄마도 범어사 부설 노인 유치원에 다니고 계시는데 건강이 여의치 않으신 …
[2022-01-22]두 아이들이 2주간의 휴가를 받아 집에 왔다. 해마다 가족여행을 하며 보내는 특별한 시간이어서 올해에도 몇 달 전부터 COVID 상황이 좋아진 나라를 찾아 예약을 하고 기대에 차…
[2022-01-15]막상 모임에 나가려니 설렌다. 이 얼마만인가. 연말 모임이라야 평소에 먹던 음식에 요리 몇 가지 더하고 노래방에서 노래 부르는 것이 고작인데 왜 가슴이 뛰는 걸까. 올해 마지막 …
[2022-01-08]아침마다 길을 갈 때면 교차로를 마주치게 된다. 차로 가든 걸어서 가든, 좋든 싫든 교차로를 지나게 되어있다. 바쁠 때는 교차점에서 늦어지기에 썩 반갑지 않은 곳이지만, 오히려 …
[2021-12-25]"현실적인 융자 프로그램" 만을 권해 드립니다!!"신규 융자 프로그램 - First Home Buyer 와 No 세금보고 자영업자"다운 페이가 적고 크레딧 점수가 낮아도 First Home Buyer 일 경우에도낮…
안녕하세요,18년차 캘리포니아 부동산 브로커 다니엘 장 입니다.▶"HIGH IQ (156 )" 그룹 "US MENSA/멘사"◀ 평생회원 인 다니엘 장이 현재 President / Broker 로운영 중인 미 주류 …
안녕하세요?한국에서 출생, 2003년생인 제 아들이 2004년에 이민와서, 2014.4.17일에 시민권을 받았습니다.따로 국적이탈 신고를 한 적은 없는데요이번 5월에 약 2주간 한국방문을 하려고 합니다.병역과 관련…
텍사스 도넛숍 인수자 찾습니다 텍사스 달라스 인근 으로 이사할 사람 찾습니다 도넛숍 인수 인계 합니다 기술 전수 합니다 부부팀 환영합니다 은퇴 합니다 상담환영 714-975-4979 한인타운 커피숍 매매 합니다 순…
연방항소법원도 뉴저지 민주당 예비선거관련 카운티라인 투표용지 폐지 소송에서 앤디 김 연방하원의원의 손을 들어줬다. 17일 연방 제3순회항소법원…
워싱턴을 방문한 김진표 국회의장은 지난 16일 DC의 워터게이트 호텔에서 동포간담회를 개최했다.150여 한인들이 초대된 가운데 김 의장은 “선…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사법 리스크로 법정에 발이 묶인 가운데 조 바이든 대통령은 부자 증세 등 경제 정책을 부각하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