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과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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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진 완두콩
“여기에 왠 완두콩이?”완두콩 하나가 자랐다. 키가 큰 매실나무 뿌리 바로 옆에서 아무도 모르게 태어났다. 파란 싹을 내고, 매실나무에 기대여 자라서 하얀 꽃을 피울 때 에야 완…
[2024-11-01]권상요목(勸上搖木)
인생(人生)이란 살아있는 동안 살아있는 시간과 경험을 통해 살아가는 것이다.인생은 길고도 다양하다고 말할 수 있다.선택의 여지가 없이 이 세상에 태어나 유아기, 청소년기, 장년기…
[2024-10-31]여장(旅裝)을 위하여
유명한 법칙 하나가 있다. “모든 것의 90%는 쓰레기다.” 너무 극단적인 진단으로 보이지만 움직일 수 없는 진리다. 지금 당장은 고귀한 것처럼 보이지만 시간이라는 세월 속에서 …
[2024-10-30]역경이 가져다 주는 귀중한 선물
약 8년 전에 실리콘 밸리 IT 회사에서 디자이너로 일하던 딸이 LA에 출장을 왔다가 큰 교통사고를 당했으나 직장에 다니던 터라 비행기를 놓치지 않고 돌아갔다.실리콘 밸리로 돌아…
[2024-10-28]상호보완
세상엔 쓸모없는 사람은 없으며?하다못해 깨진 돌조각 하나, 길가의 이름 없는 풀꽃 하나라도 삼라만상(森羅萬象)의 구성요소로 조화를 위해 정도의 차이는 있을지언정 필요한 존재들이라…
[2024-10-24]지금 느끼고 있는 것을 그때 느꼈었더라면
지난 일요일, 아들이 오후에 샌 디에고(San Diego)로 출장을 가기 전에 인사하러 집에 온다고 했다. 마침, 특별히 할 일도 없던 참이라, 공항까지 배웅하고 싶어 함께 나섰…
[2024-10-23]정과 한
우리가 살아가는 데는 많은 조건이 필요하지만 건강을 위해서는 옷과 음식과 거처할 집과 일컬어 의식주라고 한다. 그런데 정신적인 것과 물질적인 것을 구분한다면 위에 것들은 물질에 …
[2024-10-21]망각
나의 집 앞뜰에 도토리나무가 한 그루 서 있다. 이제 가을이라 앞마당이 온통 도토리 열매가 떨어져 어지럽다. 그리고 홍설모 다람쥐가 꽤나 부산을 떨고 있다. 이 다람쥐들이 겨울을…
[2024-10-18]채워지는 원리
북아메리카에서 가장 오래된 호수중의 하나인 모노 레이크(Mono Lake)에 왔다. 캘리포니아의 동쪽 끝, 아리드 그레이트 베이슨(the arid great basin) 과 눈 …
[2024-10-15]심각하지 말아요
우리는 살면서 정말 많은 긴장 속에 살아간다. 아침에 눈을 뜨면서부터 밤에 눈감고 잘 때까지, 심지어는 잠을 자는 동안에도 긴장을 풀지 못하는 게 현대인이라고 말한다. 어떤 분은…
[2024-10-11]유유자적한들 어떠하랴!
인간들이 막 대하는 환경오염때문인지 혹은 이상기온 탓인지 폭염이 올해를 덥쳤다. 그래도 제철 만난 나의 정원에는 한여름 화초들이 자태를 뽐내고, 더위를 피해 창가에 앉아 바라보고…
[2024-10-09]거절할 수 있는 용기
거절할 용기가 없는 사람들은 두려움이 많기 때문이다. 세상을 살아가면서 모든 부탁을 다 들어 줄 수 있는 사람은 없다. 그럴 능력이 있는 사람은 더욱 없다. 하지만 크든 작든 부…
[2024-10-08]“고래와 새우”
한국은 더 이상 고래 싸움에 등 터지는 새우가 아닙니다, 싸움의 승패를 가르는 역할을 하는 제3의 고래가 되었다.영국 킹스칼리지 런던(KCI) 국제관계학 교수인 리몬파렌코 파르도…
[2024-10-07]내가 좋아하는 가방
나는 직장을 은퇴한 후 여행을 즐겨 다닌다. 여행을 떠날 때마다 딱 맞는 가방을 고르는 일이 생각보다 쉽지 않다. 매번 가방을 꾸릴 때마다 여행의 목적과, 계절, 장소에 따라 그…
[2024-10-03]계절의 변화와 인간의 삶
세월이 얼마나 빠른지 요즈음은 더욱 실감하고 있다. 2024년 정월 초하루에 대망의 새해를 맞이하여 큰 꿈을 이루리라고 하나님께 무릎을 꿇고 기도했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세월이 …
[2024-10-01]“선함”은 “바름”이어야한다
선한 마음(良心)은 어진(仁) 마음이다. 그러나 선함의 바닥에는 바름(正)이 있어야 한다.공자가 말한 어질 인 (仁) 은 사람을 똑같이 여겨야한다는 (사람 인자 변에 두이 자 )…
[2024-09-24]쪽 화단에서 행복을
내게, 제일 감명 깊은 영화는 ‘마음의 행로(Random Harvest)’다. 마지막 장면에서 기억상실 남자가 비로소 옛집을 기억, 만개한 꽃길을 지나 물음표인체 간직하던 열쇠로…
[2024-09-23]안개꽃의 노래
나는 꿈 많던 시절부터 안개꽃을 무척이나 좋아하며 사랑했다. 내가 이곳 미국 땅에서 거의 40여년을 꽃과 더불어 사는동안 이곳에 사는 수많은 사람들도 이 안개꽃을 Baby’s-b…
[2024-09-19]홈(Home)과 하우스(House)
사물을 기술하거나 감정을 표현할 때 우리말 한글처럼 다양한 글이 또 어디 있을까? 하지만 영어권에도 우리의 경우만은 못할지라도 있기는 있는 것 같다. 바로 Home과 House의…
[2024-09-17]뉴질랜드 여행
나와 아내는 델타 항공을 타고 뉴욕의 존 에프 케네디 공항을 출발한지 6시간만에 샌프란시스코 공항에 도착했다. 작은 딸을 만나 함께 유나이티드 항공(United Airline)을…
[2024-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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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반장’ 백성문 변호사 암투병 끝 별세.… - 3
무국적 한인 입양인 추방 위기 - 4“머스크, 보상안 통과 안되면 떠날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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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가비, 모자이크 없이 아들 첫 공개.. ‘… -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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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는게 왜 그래?” 알고보니… 사망원인 4… - 9
일요일 ‘서머타임’ 해제 - 10
이민단속 요원 또 주민에 총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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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된 서울메디칼그룹… “최고의 의료서비스 … - 12
냉동고서 7세 아이 시신… 엄마가 살해 - 13
‘제이홉 친누나’ 정지우, 마음 무거운 소식… - 14
손흥민 웃고, 오타니 울고… LAFC 첫 … - 15
수면무호흡, 인지기능 갉아먹는다… 치매 위험… - 16
“한인 위암·간암 백인의 2~4배” - 17
한인은행 일제히 현금배당… 동급 은행 ‘최고… - 18
갑부들의 ‘러브샷’… 젠슨 황, 이재용·정… - 19
한인 여성, USC 입학총괄 부총장에 - 20
“‘안정적인 노후’ 위해선 무조건 일찍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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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컴 사기 의심될 때 고용주 대응 - 22
백악관 대변인도 반한 ‘K-뷰티’ SNS에 … - 23
오바마케어 보험료 인상폭 윤곽 - 24
차은우, 군복입고 경주서 포착..APEC 행… - 25관세협상 타결, 한국의 전략적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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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백투백 홈런’ 앞세운 토론토에 무… - 27
H마트, 손흥민·LAFC와 푸짐한 경품 잔치 - 28
[주말 뭐 볼까 OTT] 현실 정치·드라마 … - 29
‘손흥민 결승골 기여’ LAFC, PO 1R… - 30[조지 F. 윌 칼럼] ICE가 미 시민권자이자 참전용사를 체포했을 때
오피니언
특별선거에서 소중한 한 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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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협상 타결, 한국의 전략적 승리
조지 F· 윌 워싱턴포스트 칼럼니스트 [조지 F. 윌 칼럼] ICE가 미 시민권자이자 참전용사를 체포했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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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춘추] AI와 선악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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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단상] 흥부 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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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속 하루] 무솔리니, 파시즘 권력을 장악하다
- 민병권 / 서울경제 논설위원
[만화경] ‘모라벡의 역설’과 일자리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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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강 ‘인사이드 미국’] 한인사회의 정치적 존재감을 묻다 - 주민발의안 50
- 정영록 서울대 국제대학원 명예교수
[백상논단] 미·중관계와 한국경제의 고차방정식
지사별 뉴스
한미 관세협상 타결…현금투자 2000억달러, 연 상한 200억달러
한미가 관세 협상의 최대 쟁점이었던 총 3,500억달러의 대미 투자펀드 가운데 2,000억달러를 현금 투자하되 연간 한도를 200억달러로 제한…
비시민권자 공항 입·출국 때 사진촬영 의무화
오바마케어 보험료 인상폭 윤곽
내년도 오바마케어 보험료가 인상된다. 주별로 차이가 있지만 버지니아는 평균 20%로 예측되고 있으며 메릴랜드에서는 13.4%가 인상된다. 버지…
“첫 아시아계·여성·무슬림 VA부지사 되겠다”
[경주APEC] “트럼프 본회의 불참, 美리더십 타격…中영향력 확대 기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본회의에 불참하고 조기 귀국한 데 대해 미국 언론이 곱지 않은 시선을 보냈다.…
“총영사관 등 사칭 보이스피싱 주의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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