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서부 한 가운데 자리 잡고 있는 아이오와 주 별명의 하나는 ‘키 큰 옥수수 주’다. 케빈 코스너 주연의 영화 ‘꿈의 들판’(Field of Dreams)에서 나오는 것처럼…
[2008-01-03]자기 암시의 직접적인 효과를 보여주는 고사성어로 망매해갈(望梅解渴)이라는 말이 있다. 매실을 간절히 바라며 머릿속에 그렸더니 목마름이 해소되었다는 뜻이다. 이야기는 위나라에서…
[2008-01-02]새해다. 설날이다. 이렇게 적어 보아도 별로 실감이 안 간다. 사계절이 뚜렷하지 않은 날씨 탓인가.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주변에서 쏟아지는 인사다. 새해가 오기는 또 왔구…
[2008-01-01]인기리에 방송되고 있는 드라마 ‘정조 이산’에서 감초 같은 웃음을 선사하는 도화서 화공 이천이 던진 대사가 얼마 전 화제가 됐다. 춘화 그리는 일로 가욋돈을 챙기면서 정작 도화서…
[2007-12-28]미국은 서방 여러 나라 중 유일하게 기독교의 영향력이 살아 있는 나라다. 기독교 문명이 처음 피어난 서유럽은 교회가 사양길에 들어간 지 오래며 지금 영국에서는 성공회 교도보다 회…
[2007-12-27]“크리스마스와 설날, 1년에 딱 이틀 쉬면서 일했어요. 그렇게 1년 363일을 일하며 계 들어 10만달러를 모았는데, 그 돈을 거의 다 날렸어요” 자바에서 15년째 비즈니스를 …
[2007-12-26]16세기 일본 전국시대 통일을 앞둔 도요토미 히데요시에게는 말 못할 고민이 있었다. 공을 세운 공신들에게 토지를 나눠줘야 하는데 수요에 비해 공급이 턱없이 부족했던 것이다. ‘논…
[2007-12-21]19일 대한민국에서 가장 기뻤던 사람은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였을 것이다. 생일과 결혼기념일, 대통령 당선일이 겹쳤으니 말이다. 그만은 못하지만 중앙 선거관리 위원회도 과히 기분이…
[2007-12-20]선거 캠페인과 투표에 관한 미국 조크가 있다. 다음과 같은 내용이다. 어느 연방 상원의원이 트럭에 치어 죽어 하늘나라로 올라갔다고 한다. 천국 문 앞에 서 있던 성 베드로가 …
[2007-12-19]여인은 떨고 있었다. 간음하던 현장에서 붙잡혀와 군중 앞에 서게 된 것이다. “모세 율법에 따라 이 여자를 돌로 칠까요.” 공개적인 질문이다. 조용하다. 재차 질문이 던져진다…
[2007-12-18]조선이 건국한지 7년이 지난 1398년 8월26일 밤. 태조 이성계의 아들 이방원이 거병을 했다. 다음날 새벽, 상황을 장악한 이방원은 측근인 이숙번을 시켜 좌정승 조준과 우정승…
[2007-12-14]인류 역사상 가장 참혹한 인종 청소를 자행한 집단이 나치 독일이라는 데는 별 이견이 없다. 히틀러 집권 말기 수년 동안 600만에 달하는 유대인, 폴란드인, 집시, 불구자들이 강…
[2007-12-13]저녁이면 잠자리를 봐 드리고 아침이면 문안을 드리며 겨울이면 따뜻하게, 여름이면 시원하게 해드리는 것 - 중국의 고대 경전 예기에 나오는 정성온정(定省溫?)이다. 예기는 자식…
[2007-12-12]성당에 가면 쉽게 볼 수 있는 것이 있다. 촛불이다. 촛불들은 대부분이 제단 앞에 가지런히 자리 잡고 있다. 파리의 노트르담 성당도 예외가 아니다. 제단 앞에 초에 불을 붙여 놓…
[2007-12-11]LA의 3가 그로브 몰 인근에 위치한 한 고급 콘도 단지. 월세만 3,000달러를 넘는 이 아파트는 얼마 전 한글 웹사이트를 개설하고 한인 입주자 유치에 나섰다. 웹사이트에는 어…
[2007-12-07]한 고등학교에 명문대에 들어가기를 원하는 학생 A와 B 둘이 있었다. 이 대학은 한 사람밖에 학생을 뽑지 않는 학교였다. A라는 학생은 품행은 방정하지 않았지만 학생들 사이에 인…
[2007-12-06]연말은 거짓말이 늘어나는 계절이다. 평소 ‘법 없이도 살 수 있는’ 평범하고 성실한 보통의 사람들이 불쑥 불쑥 거짓말을 하게 되는 것이 이 계절이다. 연말은 모임과 선물, 샤…
[2007-12-05]브라운 대학에, 조지 워싱턴 법대를 나와 법조인으로서 일찍 권력과 손을 잡게 된다. 40도 안 된 나이에 대통령의 측근이 된 것이다. 대통령을 위해서라면 물불을 가리지 않았다…
[2007-12-04]우스개 소리 한마디. 90대 할머니들의 초등학교 동창회가 열렸다. 모처럼 한자리에 모여 맛있게 식사를 한 후 한 할머니가 이렇게 말했다. “얘들아, 우리 정말 오랜만에 모였으니 …
[2007-11-30]인간이 태어나서 가장 왕성하게 자라는 시기는 생후 1년 동안이다. 어린 아기의 체중은 태어나서 4개월 후 2배로, 1년 후에는 3배로 늘어난다. 태어나서부터 유치원에 다닐 때까지…
[2007-11-29]이민 당국이 영주권 신청자의 복지 혜택 수령 여부를 철저히 검증하겠다는 방침을 내놨다. 최근 연방 이민서비스국(USCIS)은 내부 지침서를 통…
지난 10일 발생한 트럼프 대통령의 강력한 지지 단체인 ‘터닝 포인트 USA’ 대표인 찰리 커크 암살 파문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워싱턴 일원…
미국의 우파 청년 활동가 찰리 커크를 암살한 용의자 타일러 로빈슨(22)에 대해 검찰이 16일 ‘가중살인’(aggravated murde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