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문명인 이집트와 메소포타미아는 좁은 육교로 연결돼 있다. 이 작은 땅은 두 문명을 이어주는 역할도 했지만 중요한 해상 교역로였던 홍해와 지중해 통로를 막는 …
[2016-06-30]디지털 시대가 되면서 중년층은 종종 당혹스러운 경험을 한다. 소위 밥그릇의 질서가 안 먹히기 때문이다. 과거에는 밥 한 그릇이라도 더 먹은 사람이 그만큼 더 아는 게 많았다. 그…
[2016-06-29]“48%는 ‘분별력과 감수성’을 선택했지만 52%는 ‘오만과 편견’을 선택했다.” 영국의 유럽연합(EU)탈퇴 결정과 관련해 한 토크쇼 진행자가 제인 오스틴의 소설을 빗대 한 말이…
[2016-06-28]지난 달 신시내티 동물원에서 고릴라 우리에 빠진 3살 난 아이를 구하기 위해 멸종 위기에 놓인 고릴라를 사살한 사건이 발생했다. 세 아이와 함께 동물원에 온 이 아이의 어머니는 …
[2016-06-23]“악마처럼 새까맣고, 지옥처럼 뜨거우며, 천사처럼 순수하고, 사랑처럼 달콤한 것” - 18~19세기 프랑스 정치가였던 샤를 모리스 드 탈레랑의 말이다. 악마 같기도 하고 천사 같…
[2016-06-22]보통은 아전(衙前)으로 불린다. 보다 공식적인 명칭은 이서(吏胥)다. 조선시대 중앙과 지방의 관청에 딸린 하급관리로 대부분이 세습적으로 직무를 맡아 이어갔다.이 아전들에게 급료는…
[2016-06-21]‘길가메시’는 인류 최초의 문학작품으로 불린다. 기원 전 2,800에서 2,500년 사이 지금 이라크 지역인 수메르의 우룩이라는 도시를 다스렸던 것으로 추정되는 길가메시 왕의 일…
[2016-06-16]이민자들이 미국에 와서 우선 하는 것은 자신들의 커뮤니티를 만드는 것이다. 1968년 개정 이민법이 발효되면서 제2의 이민물결을 이룬 한인들도 마찬가지였다. 1970년대 올림픽가…
[2016-06-15]메리 크리스마스는 안 된다. 해피 할러데이라고 해야 된다. 비 기독교인에게 상처를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서 한 걸음 더 나가면 이런 논리도 가능하다. 엄마, 아빠 사랑해요.…
[2016-06-14]1960년대 케네디 이민법이 통과되면서 한인 이민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이래 지금까지 미주 한인 사회 최대 사건이라면 무엇을 꼽아야 할까. 아마도 1992년 일어난 4.29 폭동이…
[2016-06-09]“한밤중에 목이 말라 냉장고를 열어보니/ 한 귀퉁이에 고등어가 소금에 절여져 있네/ 어머니 코고는 소리 조그맣게 들리네/ 어머니는 고등어를 구워주려 하셨나보다 …나는 내일 아침에…
[2016-06-08]그가 감옥생활에서 뼈저리게 깨달은 것은 민중의 무지였다. 낫 놓고 기역자 모르는 사람이 거의 다였다. 그러니 그런 사람들에게 애국심을 설파하는 것 자체가 무리였다. 그 현실을 목…
[2016-06-07]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갈등은 어떻게 결말지어질까. 궁극적으로는 팔레스타인의 승리로 매듭지어질 것이다. 아랍권에서 거대한 내란이 발생하기 전 중동문제의 주 폴트라인은 이스라엘과 …
[2016-06-02]한국에서 사법시험은 한 때 조선 시대 과거와 비슷한 역할을 했다. 똑똑한 집 자식은 무조건 법대에 가 사법시험을 쳤고 여기서 우수한 성적으로 붙으면 20대에 판검사를 할 수 있었…
[2016-06-01]2년 반 전 겨울 어느 날 북가주 오클랜드 한 전철 역 앞에 하얀색 버스가 도착하자 구글 직원들이 올라탔다. 이 버스는 구글의 통근버스. 올라타는 직원들 틈에는 일단의 시위대가 …
[2016-05-26]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시작되는 메모리얼 데이 연휴가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행을 떠나려는 사람들의 고민도 깊어가고 있다. 올 여름은 기름 값도 싼데다 경기도 회복세를 보여 지…
[2016-05-25]꽤나 상반된다. 기름장어, 반반(半半) 등 그에게 따라 다니는 별명에 대한 해석부터가 그렇다.기름장어는 관료시절에 붙은 별명이다. 기자들의 민감한 질문을 언제나 매끄럽게 빠져나가…
[2016-05-24]팜 스프링스 인근의 데저트 핫 스프링스는 온천으로 유명한 곳이다. 요즘 이곳 부동산 열기는 온천보다 더 뜨겁다. 아무 것도 없는 황무지인데도 6개월 사이 5배에서 10배까지 오른…
[2016-05-18]‘현명한 군주는 한번 눈살을 찌푸리거나 미소를 짓는 일도 아껴야한다’(明主愛一嚬一笑)-. 중국고사에 나오는 말이다. 군주가 기쁨과 노여움 등을 얼굴빛으로 드러내면 그 심기를 살피…
[2016-05-17]다음은 2009년 NBA 드래프트를 앞두고 스카우트가 내놓은 한 선수에 관한 리포트 내용이다. “그의 운동신경은 평균이하다. 골대 근처에서 좋은 득점원도 아니다. 드리블은 좀 더…
[2016-05-12]‘2025 한국일보 오픈 겸 뉴욕한인골프협회 왕중왕 골프대회’가 지난 11일 뉴욕주 스프링밸리 소재 뉴욕 컨트리클럽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한국…
재미이산가족 상봉추진위원회(DFUSA)는 15일 민주당 수하스 수브라마니암(Suhas Subramanyam) 연방 하원의원을 만나 연방 의회에…
꽁꽁 얼어붙었던 가족이민 영주권 문호가 모처럼 풀리면서 이민 대기자들의 숨통을 터줬다.가족이민 문호 모처럼 풀렸다국무부가 최근 발표한 2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