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승호 시인의 ‘펭귄’이라는 동시엔 이런 구절이 나온다. ‘손 들어! / 손이 없는데요 / 그럼 날개 들어! / 알았습니다. 선생님’ 펭귄에겐 손이 없다는 신체적 특징을 보고 쓴…
[2019-11-20]‘빌딩에 살던 고래가 죽었다.’야생동물 빈국인 한국의 빌딩에서 고래가 죽었다고? 판타지 소설 속 문장 같지만 며칠 전 서울에서 일어난 일이다. 서울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에 살던 벨…
[2019-11-13]“며칠 동안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 실컷 돌아다니는가 싶더니 어느 날은 뒷산에서 오소리를 잡아온 거예요. 나이에 비해 좋은 체력에 깜짝 놀랐죠. 그런데 가만 보니 우리 닭장 속 닭…
[2019-10-30]부동산 중개업자와 마술사가 돼지와 사랑에 빠져 엄청난 변화를 겪게 된 마술 같은 이야기가 있다. 캐나다에 사는 스티브는 오랜만에 연락이 닿은 친구에게 ‘미니돼지’ 한 마리를 입양…
[2019-10-23]서울 최초의 도시형 식물원으로 지난 5월 정식 개장한 서울식물원의 이원영(60) 초대원장은 “보통 식물원은 울타리 치고, 입장료를 받는 식으로 폐쇄적 운영되지만 서울식물원은 ‘공…
[2019-10-16]그저 관상의 대상이던 식물이 이젠 반려의 존재가 됐다. 반려식물이라는 말이 더 이상 어색하지 않고, 집안을 식물로 꾸미는 플랜테리어(플랜트+인테리어)도 인기다. ‘콘크리트 정글’…
[2019-10-16]지난 8월 1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카운티의 아구라 힐스 동물보호·관리센터를 방문했다. 이곳은 로스앤젤레스 카운티가 7개 도시에 설치해 운영하고 있는 동물보호·관리부…
[2019-10-16]만약 수천 년 전 인간의 거주지 부근에서 동물 뼈가 대규모로 발견된다면 고고학자뿐 아니라 대중도 모두 궁금해 할 것이다. 이들은 왜 이렇게 한꺼번에 죽었을까? 아니면 이들은 왜 …
[2019-10-16]예술가의 꿈, 가구거리 거닐다서울 강남구 논현역부터 학동역까지 1㎞에 이르는 논현동 가구거리. 주말이면 한산했던 거리가 대규모 로드 갤러리로 변신하자 사람들의 발길로 북적였다. …
[2019-10-09]지난 8월 그린란드 북동쪽에 있는 엘라섬에 다녀왔다. 북극 생태계가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한 현장 탐사였다. 흰뺨기러기, 아비 등 총 15종의 조류가 확인됐고, 이와 …
[2019-10-09]꼭 1년 전이다.지난해 9월18일 대전 오월드에서 무게 60kg의 2010년생 암컷 퓨마 ‘뽀롱이’가 우리를 탈출했다가 동물원 내 건초보관소 인근에서 사살됐다. 사육사 부주의로 …
[2019-10-09]국내 중소 화장품사의 이색 디자인이 세계 유명 어워드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화제가 되고 있다.초유 전문 스킨케어 브랜드 팜스킨의 대표 제품 ‘슈퍼푸드 샐러드 마스크팩’이 세계 …
[2019-10-09]국내 이커머스 사이트에 접속하면 너나 할 것 없이 ‘최저가’를 내세운다. 할인 행사도 시도 때도 없이 열린다. 정가에 돈을 주고 사면 ‘호갱(호구와 고객을 합친 신조어)’이 되는…
[2019-10-02]당신은 혹시 어제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외식 메뉴인 삼겹살을 맛나게 먹지 않았는가. 아니면 폭염이 내리쬐던 여름을 무사히 넘기고 몸보신을 위해 삼계탕을 끓이진 않았나. 뜬금없이…
[2019-10-02]중앙한약방 외부 전경. 큰길 가에서 몇m안쪽의 다소 구석진 곳에 자리잡고 있다. [정광진 기자]중앙가족박물관에 전시 중인 처방전. 초대 박성환 원장이 남긴 것이다. [정광진 기자…
[2019-09-25]갈색부후균에 의해 분해된 목재의 모습. 갈색부후균은 침엽수의 고목에서 주로 자라는데 갈색부후균이 자라는 목재는 심재(나무줄기의 중심부에 있는 단단한 부분)가 종과 횡으로 작게 갈…
[2019-09-25]반려동물 동반여행 플랫폼 ‘엔터독’이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반려동물들에게 최적의 실내온도를 제공하는 신제품 ‘쿨잠하우스’를 정식 론칭 했다.지난해 ‘쿨매트’를 출시해 큰 호응을 …
[2019-09-18]새벽 6시 알람이 울리자마자 제일 먼저 하는 것은 휴대폰에서 멜론 ‘마이뮤직’에 저장된 음악 리스트를 터치함과 동시에 침실 화장대 위에 있는 트렌디한 디자인의 마샬의 스피커를 켜…
[2019-09-11]제주로 가는 짐을 꾸리다 지인의 안부 전화를 받았다. 몇 주에 걸친 여름휴가 여행 동안, 그는 단 3장의 비닐 쓰레기를 발생시켰다고 했다. 나도 ‘노 임팩트(No Impactㆍ환…
[2019-09-11]“가족이에요, 가족. 기쁠 때나 슬플 때, 맛있는 걸 먹을 때도 부모님을 떠올리듯 ‘마카롱’을 떠올리니까요. (답변이) 너무 뻔하죠. 그래도… 가족이에요. 식상한 표현이지만 어떡…
[2019-09-11]트럼프 대통령 판결 직후“위대한 승리”누구든 미국에서 태어나면 시민권을 부여하는 ‘출생시민권’이 일부 주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
지난 5월 암으로 별세한 제리 코널리 연방하원의 후임을 뽑는 버지니아 연방 하원 11지구 보궐선거 민주당 경선에서 제임스 워킨쇼 브래덕 디스트…
연방 대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직후 서명한 ‘출생시민권 금지’ 행정명령과 관련해 하급심 법원이 내린 전국적 효력 중단 결정의 적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