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미국 내 영화 티켓 평균가격이 역대 최고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LA타임스(LAT)는 전미극장주협회(NATO)의 자료를 인용, 지난해 영화 티켓 평균가격이 8.17달러로 2013년 8.13달러보다 0.5%가량 올랐다고 보도했다.
이는 역대 가장 높은 수치다. 특히 지난해 4분기는 8.30달러로 가장 높은 가격대를 보였으며 3분기 역시 ‘가디언스 오브 갤럭시’ 등의 성공으로 어느 때보다 높은 수준이었다고 LAT는 밝혔다.
영화 티켓 가격은 특히 도시별로 큰 차이를 보였다. LA 인근 센추리시티의 AMC 성인 티켓 요금은 14.49달러인 반면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의 오크뷰 플라자 AMC는 6.73달러인 것으로 조사됐다.
LAT는 영화 티켓 가격 상승은 영화관을 찾는 사람들이 줄어들면서 박스오피스 수입이 급감한 것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미국 내 박스오피스 수익은 지난 2013년 109억달러에서 지난해 5.2% 하락한 103달러를 기록했다.
<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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