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아기는 엄마의 뱃속에서 나와 세상과 첫 대면을 할 때 울음을 터뜨린다.
태어나는 순간 해맑게 웃는 아기는 없다. 영화나 드라마에서 아기가 태어났음을 알리는 상징으로 아기의 울음소리를 들려주는 것도 같은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다.
아기가 왜 이렇게 우는지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정확한 이유가 밝혀지지 않았으며, 다양한 주장이 제기되고 있는 상태다.
이중 가장 설득력을 갖춘 주장의 하나는 불안감과 충격이다. 구체적으로 태아는 하나의 세포일 때부터 엄마의 심장박동 소리를 들으며 자라난다. 그러면서 그 소리에 익숙해져 편안함을 느끼게 된다. 이러한 상황에서 어느 날 갑자기 익숙한 소리가 사라짐에 따라 큰 충격을 받아 울음을 터뜨리게 된다는 설명이다.
실제 해외의 한 연구팀은 출산을 앞둔 임산부의 자궁 안에 마이크를 넣어 엄마의 심장 박동을 녹음한 후 갓 태어나 우는 아기에게 들려주자 이내 울음을 그치거나 편안하게 잠이 들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 이 같은 주장의 신빙성을 뒷받침하고 있다.
정확한 이유가 무엇인지를 차치하도라도 의학적으로 아기의 첫 울음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다.
태어나기 전에는 엄마와 연결된 태반을 통해 호흡을 하던 아기가 최초로 정상적인 폐호흡을 시작했음을 알려주는 바로미터이기 때문이다.
<파퓰러 사이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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