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통신(최덕희 통신원)
뉴저지 크레스킬에 소재한 한성교회(고재철 목사)는 두 가지의 큰 행사를 앞두고 있다. 신앙공동체이자, 주변지역과 국가에 대한 봉사와 충성, 크게는 세계평화에 기여하는 사랑의 나눔 공동체로서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교역자와 전 교인이 하나가 되어 기도로 준비하고 있다
*한국전 참전 용사를 위한 보은 행사(담당: 전순자 전도사)
5월 3일 한성교회 주일예배에 한국전 당시 미군참전 용사들과 그 가족들이 35명이 방문하여 교회 성도들과 함께 예배를 드렸다. 김종윤 목사는 이날 ‘우리는 왜 예수를 믿어야만 하는가? 라는 제목의 설교를 영어와 한국어로 함께 전했다. 예배 후에는 친교실에서 핫도그로 점심을 함께 했으며 교회 중고등부 학생들과 토론 시간을 마련, 학생들이 준비한 질문에 답하면서 그들이 한국전 기간에 겪은 생생한 체험담을 들려주었고 또 많은 자료들을 준비해 학생들에게 보여 주였다.
한성 교회는 2006년부터 매년 6.25와 가장 가까운 토요일에 교회 잔디밭에서 한국전 참전 용사들을 위한 보은 행사(Korean War Veterans Recognition and Thanksgiving Program)를 치렀고 올해도 6월 27일(토)에 행사를 열 예정이다. 이 행사를 처음 시작하게 된 계기는 당회장인 고제철 목사가 한국전을 겪은 분들로 이제 거의 80대가 되어가는 참전 용사들에게 미국 거주 한인들의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원했기 때문이다. 2006년부터 이 행사를 준비하면서 매년 행사 전에 대표 10여 명과 세 번의 준비 모임을 가지면서 양쪽의 의견을 나누어 서로가 만족하는 좋은 행사를 이루어 냈다.
행사는 참전 용사들과 그 가족들 약 150 여명, 뉴저지지역 한국 해병예비역 대표들, 연방하원의원 및 주상원의원 등 지역 저명인사들 및 교회 성도들이 참석하여 1부 공식 행사, 점심 식사, 그리고 2부 한국 문화 공연으로 이루어지며 참가자들에게는 기념품이 제공된다. 또한 매년 참전 용사들의 후손들 가운데 대학 입학생들 4,5명을 선발하여 장학금도 지급하고 있다. 이제 4회째 행사를 준비하면서 그동안 서로에게 신뢰와 정이 쌓여서 이번 예배에 초청했을 때 많은 분들이 방문해 주었다. 또한 이들은 국가의 부름에 응해서 전쟁에 나갔을 뿐인데 한국인들은 진심으로 감사를 표시했으며 한국이 놀라운 발전을 이룩해 자신들의 수고가 보답을 받았다며 기뻐하고 있다. 올해는 나이가 많은 이들이 죽기 전에 직접 겪은 경험담을 보존하고 싶어 요청했더니 많은 참전용사들이 에세이를 보내 주어 일반 병사들이 겪은 기록으로 남기려고 준비 중이다.
▲한국전 참전용사들이 한성교회에서 예배를 드리고 있는 모습.
* 평화 나눔 공동체 여름단기 프로그램 참가(담당: 이민숙 전도사)
한성교회 중고등부(Youth Group)는 오는 6월29일부터 7월 4일까지 Washington D.C에 위치한 평화나눔공동체(Action for Peace through Prayer & Aid)의 여름단기 프로그램에 참가한다. 평화나눔공동체는 도시 빈민지역 복음화를 위해 1996년 Washington D.C 에서 100인 기도회를 시
작으로 발족되어 영성을 다져왔다. 초교파적, 국제적, 복음주의적인 선교단체로 인종화합, 무료법률봉사, 의료선교, 농장선교, 지역사회 개발 등 다양한 방법으로 그리스도의 사랑과 복음을 현장에서 심고 있다
한인기관으로는 최초로 흑인 홈리스 선교센터를 운영하며 도시선교에 힘써 온 평화나눔공동체 는 한국과 미국에 있는 한인교회의 청소년과 청장년부들을 대상으로 ‘워싱턴 DC 단기선교’와 ‘워싱톤 DC 인턴’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으며 매년 자원봉사를 하고 가는 인원이 3,000명에 이르고 있다.이 프로그램은 워싱턴 시내 노숙자를 위한 식사 준비에서 노숙자 거주지(공원 등)를 찾아 feeding하는 사역과 전도를 포함하고 있다. 한성교회는 미국 내 홈레스들에 대한 이해와 봉사를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이 프로그램을 신청하게 된 것이라고 한다.미래의 꿈나무인 학생들이 봉사활동에 참여함으로써 진정한 나눔의 의미를 깨달아 사랑을 몸소
실천하며 자신들의 삶에 감사하게 하는 좋은 시간들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평화나눔공동체 프로그램에 참가한 한인 청소년과 장년들이 워싱턴 D.C에 있는 맥퍼슨 공원에서 노숙자들에게 음식을 나눠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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